[모닝 인사이트] "암호화폐 투기성 강해..당분간 변동성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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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으로 미국 연준의 정책 변화가 언제 시동을 걸지가 초미의 관심사죠.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말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감지되는 인플레이션 징후 때문에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페더레이트 헤르메스의 선임 부회장은 당분간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겠지만, 내년에 수요와 공급이 안정되면서 인플레이션도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린다 바크시안 /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 선임 부회장 : 당분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집에 머물러 소비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수요가 강한 반면 공급은 적죠.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인플레이션은 완화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어느 시점에 달하면 수요가 줄 거나 공급이 늘어 가격이 안정될 것입니다.]
이같은 분석과는 반대로 JP모건의 아시아 주식 전략가는 내년 1분기에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은 내후년 또는 그 이후에나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믹소 다스 / JP모건 아시아 주식 전략가 : JP모건은 내년 1분기에 테이퍼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금리 인상은 내후년 또는 그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경제적 변수와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대응할지 파악하려고 합니다. 재닛 옐런은 연준이 대응에 필요한 도구들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제롬 파월 등에 따르면 현재 대응이 필요한 단계는 아니죠.]
페이팔이 암호화폐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30% 넘는 매출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페이팔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키워왔는데요.
팍소스 CEO는 페이팔의 결정으로 암호화폐의 주류 진입에 속도가 붙었지만, 아직은 투기성이 강하기 때문에 당분간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찰스 카스카릴라 / 팍소스 CEO : 페이팔 이전과 이후의 세계로 나뉩니다. 이전이든 이후든 각각 다른 이유로 암호화폐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죠. 지금은 모두 암호화폐를 고객들에게 어떻게 제공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주류에 진입하고 있는 것이죠.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전략적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은 매우 중요한 변화입니다. 아직까지는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투기성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차기 금으로 받아들여지면 가격이 점차 안정되고 변동성이 줄 것입니다. 그전까지는 변동성이 클 것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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