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항계획 발표 임박.."청주를 행정수도 공항으로"
[KBS 청주]
[앵커]
정부가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5년 동안의 전국 공항 개발 관련 청사진인데요.
청주공항의 장기 과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어로케이가 우여곡절 끝에 첫발을 떼는 사이, 청주공항에도 많은 변화가 이어졌습니다.
국제선 운항을 대비한 항공유 저장 시설이 들어섰고 자체 소방대 출범도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선 이용객은 지난 한 달 기준, 23만 천 명까지 꾸준히 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습니다.
[신용구/한국공항공사 청주국제공항 공항장 : "국제선은 지난해 2월부터 운항 중단 상태지만, 국제선 재개를 위해서 CIQ(세관·출입국·검역) 기관, 자치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재개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충청북도는 정부가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청주공항의 현안이 반영되도록 주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과제는 청주공항의 위계 재설정.
지난 5차 계획에는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결정됐는데, 6차 계획에서는 '행정수도' 공항으로 다시 설정하겠다는 겁니다.
공항의 위계에 따라 사업 방향과 규모가 결정되어섭니다.
충청북도는 위계가 재설정되면 신활주로 확장, 국제여객청사 확충 등 3,300억 원 규모의 공항 활성화 사업 반영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박해운/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국토교통부와 지역 국회의원들을 찾아뵙고 6차 종합 개발 계획에 청주공항 활성화 사업들이 적극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6차 공항개발계획 발표 연기가 불가피해지면서, 청주공항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도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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