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창립이래 최대익..업종 최선호주-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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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7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올해 1분기 창립이래 사상 최대이익을 달성했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한 2천91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2천757억원을 각각 5.6%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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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7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올해 1분기 창립이래 사상 최대이익을 달성했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천원은 모두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한 2천91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2천757억원을 각각 5.6% 상회했다. 수수료 및 이자수익, 트레이딩 등 전 부문에 걸쳐 양호한 수익을 거뒀단 평가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를 경신함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88.3% 급증한 2천987억원에 달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주관, SK해운 인수금융 등 다수의 딜로 기업금융(IB)수익이 800억원대(840억원)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랩어카운트 잔고는 전년 동기보다 11.6% 증가한 22조9천억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상품운용손익 292% 폭증한 2천366억원으로 예상보다 양호했다"며 "뿐만 아니라 투자목적자산 등에서 발생하는 분배금 및 배당금수익도 1천254억원이 반영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금융당국의 발행어음 사업 인가가 9부 능선을 통과하한 것이 큰 호재란 설명이다. 지난 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미래에셋증권의 발행어음 사업 인가 신청안을 가결했다. 오는 12일 금융위 회의에서 이 안이 최종 승인되면 미래에셋증권은 발행어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말 잔고 기준 한국투자증권 7조5천억원, NH투자증권 4조3천억원으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말 자기자본 기준 18조원의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이라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기업금융 여신 비중이 높지 않고, 8조원에 이르는 투자목적자산의 구성이 스타트업 등 프리(Pre) 기업공개(IPO)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발행어음은 비즈니스 모델에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발행어음 사업 진출은 종합금융투자계좌(IMA)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고, 현재 국내에서 IMA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유일한 증권사란 점에서 신사업진출로 자본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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