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디지털 광고 호실적 지속..목표가↑-신한

박정수 2021. 5. 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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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7일 나스미디어(089600)에 대해 디지털 광고 호실적으로 두 자릿 수 이익 증가를 보이고 있고 저평가 매력도 상당하다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4.35% 상향 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32.7%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58억원)를 소폭 상회하는 호실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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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나스미디어(089600)에 대해 디지털 광고 호실적으로 두 자릿 수 이익 증가를 보이고 있고 저평가 매력도 상당하다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4.3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32.7%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58억원)를 소폭 상회하는 호실적이다”고 설명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핵심 사업인 온라인(DA) 매출액은 무려 27.7% 증가한 106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 고성장에 소폭의 신사업(K딜) 실적이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예상대로 모바일플랫폼이 역성장했지만 디지털방송의 외형이 두 자릿수로 확대되며 이를 일정 부분 상쇄했다”며 “자회사 플레이디 매출액 역시 6.0%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비용 효율화 기조는 지속됐고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무려 4.7%포인트 상승한 21.9%를 기록했다.

홍 연구원은 “디지털 광고와 빅데이터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대표 3사(나스미디어, 인크로스, 와이더플래닛)의 호실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기저효과가 시작되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르면 6월부터 어드레서블 TV 모멘텀도 시작된다”며 “고성장하는 산업의 특성상 낮게는 20배, 높게는 50배의 배수가 부여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사 합산 시가총액 1조5000억원(나스미디어와 인크로스 6000억~7000억원, 와이더플래닛 3000억원)을 충분한 가시권으로 보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에 나스미디어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같은 기간 28.7%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온라인(DA) 매출액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특히 나스미디어의 2021년 주가수익비율(PER)은 이제 겨우 14배 내외로 저평가 매력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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