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생각 없어" 푸홀스, 여전히 주전 자리 원한다

안형준 2021. 5. 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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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와 결별했지만 푸홀스는 아직 은퇴할 생각이 없다.

이번 방출은 더이상 푸홀스를 주전으로 기용하기 힘든 에인절스의 상황과 여전히 매일 뛰고 싶어하는 푸홀스의 의견차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에인절스는 푸홀스에게 출전 시간을 보장하기 힘들고 푸홀스는 여전히 주전 자리를 원하고 있다"며 "푸홀스가 지난밤 미나시안 단장과 존 카피노 사장에게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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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에인절스와 결별했지만 푸홀스는 아직 은퇴할 생각이 없다.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그룹의 제프 플레처는 5월 7일(한국시간) 알버트 푸홀스가 아직 은퇴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플레처에 따르면 에인절스 페리 미나시안 단장은 푸홀스가 구단에 계속 현역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언급했다.

에인절스는 10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푸홀스를 이날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해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 웨이버 절차가 남아있지만 방출 수순을 밟고 있는 것. 푸홀스를 클레임할 팀은 없다고 봐야한다.

이번 방출은 더이상 푸홀스를 주전으로 기용하기 힘든 에인절스의 상황과 여전히 매일 뛰고 싶어하는 푸홀스의 의견차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에인절스는 푸홀스에게 출전 시간을 보장하기 힘들고 푸홀스는 여전히 주전 자리를 원하고 있다"며 "푸홀스가 지난밤 미나시안 단장과 존 카피노 사장에게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푸홀스는 벤치에 앉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는 자존심이 강한 선수다"고 말했다.

푸홀스가 벤치 멤버 역할을 받아들일 의사가 있다면 FA 시장에서 새 팀을 찾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주전 자리를 얻는 것은 쉽지 않다. 이미 전성기 기량을 완전히 잃은 40대 선수에게 주전 자리를 내줄 팀은 없다고 봐야한다.

에인절스와 10년 동행을 마무리한 푸홀스가 과연 원하는대로 다시 주전 선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알버트 푸홀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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