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두산, 혹독한 구조조정으로 개선 성공..친환경 기업으로 재건 박차

SBSBiz 2021. 5. 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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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 투기등급 195곳…'벼랑 끝 기업' 10년 만에 최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지난해 신용등급이 떨어져 벼랑 끝에 몰린 기업이 10년 만에 제일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등급이 부여되는 1,240개사 중 투기 등급을 받은 기업은 195개사로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였던 2010년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등급이 하락한 기업도 66곳으로 1년 전보다 12곳 늘어났고, 등급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부정적' 기업도 155곳에 달했습니다.

산업별로 경제회복 속도가 다른 'K자형 회복'으로 인해 내수 관련 업종의 신용 등급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투기 등급이 되면 대출을 거절당하거나 상대적으로 더 높은 금리를 물어야 하는데요. 

초저금리 상황에서 간신히 버텨왔던 한계 기업들은 금리가 올라가면 버티기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 최대 이익에도 사람 못 뽑는 은행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역대 최대 실적을 낸 은행권.

하지만 채용 가뭄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5대 은행이 올해 새로 채용하는 인원이 3년 전의 10분의 1로 줄어들었는데요. 

국민의 힘 윤창현 의원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신입 공채를 미룬 신한, 우리은행은 물론 하반기 채용을 주로 하는 국민, 하나 은행도 올해 채용 계획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가장 큰 문제는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디지털 인재 수혈'에 실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직된 채용 절차 등에 발목 잡혀 뽑고 싶어도 못 뽑는 상황이라는 게 은행들의 설명인데요. 

근속연수나 연령에 따라 대우받는 호봉제 때문에 고급 인력을 영입하기 어렵고, 신입 채용 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규준이 직무에 최적화된 채용을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카톡을 온라인 점포로" 전자상거래 정조준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카카오가 16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카카오는 1분기 매출 1조 2580억 원, 영업이익 157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79% 증가해 9분기 연속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렇게 잘 나가는 카카오는 올해 세상과 이용자를 잇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카카오는 카카오톡 지갑 사용처를 확대하고, 콘텐츠 구독 서비스도 연내 출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여성 쇼핑 애플리케이션 '지그재그' 운영사인 크로키닷컴과 카카오커머스의 패션 부문 '카카오 스타일'을 합병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겠다는 전략입니다. 

◇ 껍데기만 남을 거라더니…두산, 구조조정 1년 만에 날았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빈 껍데기만 남을 거라는 시장 예상과 달리 두산그룹이 지난해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치고 체질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지주사인 (주)두산이 5개 분기 만에, 두산중공업이 11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고요.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 밥캣도 분기 기준으로 최근 10년 새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두산계열사들의 호실적은 재무구조 개선과 경기 회복 효과 때문인데요. 

여기에 임직원들의 고통 분담을 함께한 박정원 회장의 '신뢰 리더십'도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유동성 고비를 넘긴 두산은 수소, 드론 등 신사업을 앞세워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그룹을 재건할 계획입니다.

​​​​​​​◇ 상장 앞둔 대어 낚자…장외 주식시장도 뜨겁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아직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지 않은 주식을 '장외주식'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장외주식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공모주 청약에 앞서 비상장 기업 주식을 미리 확보하려는 겁니다.

대표적인 장외 주식시장으로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K-OTC가 있는데요. 

K-OTC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70억 6000여만 원으로 작년 대비 37% 늘어났고, 전체 시가총액도 4조 원 가량 불어났습니다. 

특히 상장 예비심사를 진행 중인 카카오뱅크와 게임업체 크래프톤 등의 인기가 뜨거운데요. 

하지만 장외주식은 거래량이 적고 가격 변동성이 큰 데다 증시 상장에 실패하면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어 투자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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