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호실적·고용회복 기대감에 상승..다우 이틀연속 최고치

서혜진 2021. 5. 7. 0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기업들의 실적개선과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19포인트(0.93%) 오른 3만4548.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03포인트(0.82%) 상승한 4201.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41포인트(0.37%) 오른 1만3632.84로 장을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기업들의 실적개선과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19포인트(0.93%) 오른 3만4548.5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03포인트(0.82%) 상승한 4201.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41포인트(0.37%) 오른 1만3632.84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낙폭을 축소하며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시장은 다음날 예정된 4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주간 실업 지표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9만2000명 줄어든 49만8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50만명대를 밑돈 것이며 2020년 3월 14일 주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1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은 전 분기 대비 연율 5.4% 올라 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4.5% 상승 보다 개선됐다.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호실적도 지수를 견인했다.

페이팔 주가는 분기 매출과 순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는 소식에 2% 가까이 올랐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381개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84%에 달한다.

반면 업종별로 주가는 엇갈렸다.

제약 관련주는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하락했다.

화이자 주가는 1%가량 떨어졌고, 모더나의 주가는 코로나19 백신 판매에 따른 순익 전환에도 장중 8% 이상 하락했으나 오후 낙폭을 줄여 1.4%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이날 주간 실업 지표로 경제가 개선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의 마이크 루웬가트 투자 전략 담당 매니징 디렉터는 CNBC에 "이날 수치는 일부가 예상한 것보다 더 빨리 우리가 완전한 경제 회복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또 다른 증거"라며 "일자리 부문에서 중요한 모멘텀이 구축되고 있음을 보고 있으며, 이제 모든 관심은 연준이 이를 어떻게 대응할 것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