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국내 최초 융복합 스마트에너지 사업 공동 개발 추진

김진수 2021. 5. 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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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에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해 연로전지 발전, VPP(가상발전소) 스마트팜 등이 결합된 스마트에너지 타운이 조성된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정부 및 화성시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스마트에너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화성도시공사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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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발전과 VPP(가상 발전소), 스마트팜이 결합된 스마트에너지 사업
시민참여형 사업모델 추진, 도시가스 공급기반 확대로 에너지 복지 실현

경기 화성시에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해 연로전지 발전, VPP(가상발전소) 스마트팜 등이 결합된 스마트에너지 타운이 조성된다.

 화성도시공사(사장 유효열)는 지난 6일 경기 화성시청에서 한국수력원자력, SK건설, 두산퓨얼셀, LS일렉트릭, 삼천리,ADT캡스와 아마존웹서비스,유브이씨와 ‘화성 스마트에너지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화성시의 그린·디지털뉴딜 정책과 연계한 스마트에너지 타운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과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 지역구 시의원과 주민대표, 각 기관의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화성시 내에 연료전지를 활용한 안정적 클린에너지를 공급하고 발전 시설 관리동·주차장을 활용한 소규모 태양광 및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원격 에너지관리 최적화 및 VPP(가상 발전소) 구현, 연료전지 발생 열원 활용 스마트팜 시범사업, 지역주민 수익 공유를 위한 시민펀드 조성, 연료전지 연계 에너지 취약지역 도시가스(LNG)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생활 SOC(인프라)형 사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의 참여 기관은 지자체, 지방공기업, 국내 최대 발전사, 연료전지 전문 민간기업, 글로벌 기업 등이다. 단일 에너지 사업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기관과 기업들로 구성됐다.

  화성도시공사는 사업 지원 및 관리, 화성시는 행정 지원을 맡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사업 총괄 관리, 유브이씨는 사업개발 및 인‧허가 취득 등을 담당한다. 참여사들은 각사의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기자재 공급 및 시공, LNG 인프라 구축ㆍ연료 공급, VPP 구축 등에 협력하게 된다. 또 이들 기관은 향후 예상되는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업 및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융복합 신사업 등의 추진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화성도시공사는 업무협약 체결 전 사업 후보지의 주민 수용성을 우선 확보하기 위해 주민설명회 및 현장견학 등을 통해 높은 지역주민의 지지를 받았다. 시민 녹색펀드 도입 등 시민과 함께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3월 세계 최대 규모의 80MW 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유치에 이어 이번 스마트에너지 사업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올해 화성형 그린뉴딜의 본격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화성시가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수소 경제 선도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정부 및 화성시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스마트에너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화성도시공사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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