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주여성 지원 '고엽제전우회' 선양활동 우수보훈단체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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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가 주관하는 '제4회 선양활동 우수 보훈단체 시상식'에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가 최우수상을 받는다.
베트남전 참전 고엽제 후유증 환자들 모임으로 1993년 설립된 고엽제전우회는 베트남 이주여성 가정 지원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대료 인하 및 성금지원, 태풍피해자 위문금 전달 등을 통해 솔선수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가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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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 전우회…베트남 출신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17명 생계비와 장학금 정기지원 공로
보훈처, 무공수훈자회 충북지부·상이군경회·월남전참전자회 등 4개 단체 시상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가 주관하는 ‘제4회 선양활동 우수 보훈단체 시상식’에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가 최우수상을 받는다.
베트남전 참전 고엽제 후유증 환자들 모임으로 1993년 설립된 고엽제전우회는 베트남 이주여성 가정 지원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대료 인하 및 성금지원, 태풍피해자 위문금 전달 등을 통해 솔선수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가 인정됐다. 보훈처 관계자는 “고엽제전우회는 매년 ‘고엽제의 날’을 맞아 베트남 출신 여성과 다문화가정의 자녀 17명에게 생계비와 장학금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 인하, 성금 기탁 그리고 해외거주 교민을 위한 마스크 8000장 기부를 실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우수상을 받게 된 무공수훈자회 충청북도지부는 지역사회 봉사활동, 국가유공자 장례지원, 나라사랑 사진 전시회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30명 규모의 봉사단을 조직해 농촌 일손돕기, 이·미용 봉사,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등을 정기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장려상은 국가유공자 및 취약계층에 코로나19 방역 마스크를 지원한 상이군경회와 장마철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당한 수해 피해자를 지원하고 중앙보훈병원에 입원한 국가유공자를 위문한 월남전참전자회가 각각 선정됐다.
황 처장은 “과거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켰던 보훈단체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솔선수범으로 봉사하는 모습은 ‘보훈의 가치’를 드높이는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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