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2부 100승+최다연승 타이..무르익는 안양의 꿈, 이번엔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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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진짜'다.
이우형 감독이 이끄는 FC안양은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0라운드 부천FC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20 고지를 가장 먼저 밟은 안양은 5연승에 성공한 동시에 K리그2 통산 100승(80무 118패)을 달성했다.
또 K리그2 통산 100승은 2013년 2부가 생긴 이래 안양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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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이번엔 ‘진짜’다.
이우형 감독이 이끄는 FC안양은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0라운드 부천FC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20 고지를 가장 먼저 밟은 안양은 5연승에 성공한 동시에 K리그2 통산 100승(80무 118패)을 달성했다. 5연승은 구단 최다연승 타이기록이다. 또 K리그2 통산 100승은 2013년 2부가 생긴 이래 안양이 최초다.
안양은 시즌 전부터 K리그2 다크호스로 꼽혔다. 개막전 승리 후 4경기에서 2무2패로 부진했지만, 4월 6경기에서 5승1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이 기간 10골을 넣으면서 3실점에 그쳤다. 순위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9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선두에 올랐다. 안양의 선두 등극은 무려 791일 만이다. 이 감독은 4월 이달의 감독상 수상을 받는 겹경사도 누렸다.
안양은 10경기에서 12골 7실점으로 득실 차가 +5다. 서울 이랜드(16골 9실점)에 이은 2위다. 공수 밸런스가 탄탄하다는 의미가 된다. 일단 수비가 한층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백동규~닐손주니어~김형진으로 이어지는 스리백이 뒷문을 잘 잠그고 있다. 공격 쪽에서는 김경중, 심동운 등 측면 자원이 활발한데, 지난 시즌 7골을 넣었던 아코스티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팀에 합류해 막바지 재활에 돌입했다. 5월 말이나 6월 초쯤이면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감독이 추구하는 ‘스피드 축구’의 사실상 마지막 퍼즐이다. 최전방 공격수 조나탄 모야도 비록 페널티킥으로만 2골이지만 부담감을 털어내고 팀에 녹아들고 있다.
안양은 지난 2019시즌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정규리그 3위에 올랐다. 구단 창단 후 최고 성적이었고,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부산 아이파크에 고배를 마시고 돌아섰다. 하지만 지난 시즌, 주축 자원들이 빠져나가면서 9위에 그쳤다. 5년 만에 안양으로 돌아온 이 감독은 짧은 시간에 팀을 잘 만들었고, 성과도 나고 있다. 초반이긴하지만 안양의 승격이라는 꿈이 무르익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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