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섹터에서 하나만 고른다면, 주저없이 LG화학을 산다"-키움

구단비 기자 2021. 5. 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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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7일 LG화학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리스크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이후를 우려하지만 어떤 주주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주가가 올라가면 이득을 보는 주체는 LG화학"이라며 "만약 아들에게 국내 주식 중 한 종목만 사줄 수 있다면 화학섹터에선 주저없이 LG화학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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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7일 LG화학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리스크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5만원을 제시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여러 위기를 대응하며 시가총액을 지속적으로 증가시켰다"며 "시가총액은 지난 20년 동안 매년 24% 이상 증가해왔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보통주의 시총은 66조2000억원으로 2001년 4월 25일 대비 79.1% 증가했고 동사에서 분리된 LG생활건강과 LG하우시스를 포함하면 87.3배 증가한 셈"이라며 "본업인 석유화학부문 규모의 경제/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동시에 신성장동력인 배터리사업을 흔들림 없이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초까지 경쟁사와 대규모 소송, 국내 여수/대산 크래커 사고 발생, 분할 관련 소음 등 여러 도전적 상황을 겪었다"며 "하지만 대부분 리스크를 해소시키며 올해 1분기 역대 최고의 실적을 각 잡고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이후를 우려하지만 어떤 주주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주가가 올라가면 이득을 보는 주체는 LG화학"이라며 "만약 아들에게 국내 주식 중 한 종목만 사줄 수 있다면 화학섹터에선 주저없이 LG화학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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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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