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상수지 78.2억달러..11개월째 흑자 행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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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등이 해외에서 잘 팔리면서 3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78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78억2000만달러로 전년동월보다 흑자폭이 18억8000만달러 확대됐다.
상품수지는 79억2000만달러로 9억6000만달러 흑자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 수지는 4억2000만달러로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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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상흑자 228.2억달러..1년전보다 99억달러↑
1분기 해외 증권·주식 투자, 역대 1위 증가세 기록
1분기 외국인의 채권투자는 역대 2위 증가세 실현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78억2000만달러로 전년동월보다 흑자폭이 18억8000만달러 확대됐다. 11개월째 흑자 행진이자 10개월 연속 전년동월비 흑자폭이 확대된 것이다.
1분기(1~3월) 경상수지는 228억2000만달러로 코로나19 여파에 감소했던 1년전(129억3000만달러)보다 98억9000만달러 늘어났다.
상품수지는 79억2000만달러로 9억6000만달러 흑자폭이 확대됐다. 수출은 화공품(통관 기준 37.2%), 자동차(14.7%), 반도체(8.3%) 호조에 543억8000만달러로 18.5%(84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유가 상승에 석유제품 수출 단가가 5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수입은 464억6000만달러로 19.3%(75억2000만달러) 늘어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 반도체 설비투자 지속, 가전·자동차 소비 확대 등 원자재(15.9%)와 자본재(19.4%), 소비재(25.5%)가 모두 증가했다.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 제조장비가 무려 48.3%가 급증했다. 1분기 상품수지는 196억3000만달러 흑자로 전년동기(156억3000만달러)보다 40억달러 흑자폭이 늘어났다.
서비스 수지는 9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폭이 7억4000만달러 줄어든 것이다. 3월 운송수지가 6억9000만달러 흑자로 작년 7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3월 선박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전년동월비 194.4% 급등하는 등 운송수입이 늘어난 영향이다. 여행수지는 3억6000만달러 적자로 1년 전(3억7000만달러 적자)과 비슷했다. 1분기로 보면 서비스수지는 60억8000만달러 적자에서 14억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대폭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는 12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전보다 4억2000만달러 늘어난 것이다. 배당소득 수지는 4억2000만달러로 흑자로 전환했다. 국내 기관투자가 등의 배당수입은 23억달러를 기록했고 외국인에게 지급하는 배당은 18억8000만달러를 보였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8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한편 외국인의 국내 직접·간접(증권) 투자와 내국인의 해외 투자를 비교한 금융계정은 100억1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1분기에는 227억1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보였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42억2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19억7000만달러 늘어났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서학개미의 해외 주식 매수가 지속되며 64억3000만달러 증가해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식 투자는 81억2000만달러 늘어나 19개월 연속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 주식투자는 1분기 기준으로 각각 267억6000만달러, 259억1000만달러 증가, 모두 역대 1위 증가세를 보였다. 채권투자는 16억2000만달러 감소해 작년 8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 후 감소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증권투자는 72억7000만달러로 조사됐다. 주식투자는 14억9000만달러가 감소해 4개월 연속 줄었다. 채권투자는 87억6000만달러 증가해 3개월 연속 늘어났다. 1분기 기준으로 보면 외국인의 채권투자는 230억7000만달러 증가, 2007년 4분기(241억6000만달러) 이후 역대 2위 증가세를 기록했다. 준비자산은 11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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