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남편 외도고백→아들 싸가지 없어 12kg 감량(수미산장)[종합]

최영선 기자 2021. 5. 7. 0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빅마마'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다이어트 계기부터 남편의 외도 등을 공개했다.

특히 이혜정은 의사 남편의 외도도 고백하며 "한때 바람난 적이 있었다. 그때 어떡할 거냐고 물으니 '당신한테는 미안하지만 지금은 그 여자를 사랑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빨리 접어 볼게 노력해 볼게. 지금은 당장 헤어지지 못하지만 최대한 노력할 거야. 그러니까 조금만 기다려줘'라고 하더라. 그 여자는 나보다 4살 어렸다. 환자와 의사로 만난 사이였는데 남편 병원에 갔다가 촉으로 딱 '저 여자구나'라는 게 느껴졌다. 그런데 나보다 인물이 없었다. 그래서 조금 안도가 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출처ㅣ'수미산장'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빅마마'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다이어트 계기부터 남편의 외도 등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KY채널 KBS2 '수미산장'에는 이혜정과 코미디언 홍윤화가 출연, 이혜정은 다이어트로 12kg을 감량한 것에 대해 "지난해 8월 1일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탄수화물을 3개월간 끊었더니 6kg가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 검진을 했는데 당뇨 초기 증상이었다. 아버지가 당뇨로 돌아가셔서 무서웠다. 아들이 '엄마 보살필 자신없다'고 이야기해서 바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원래 싸가지가 없다. 아들 두고 보라고 살 뺐다"고 계기를 전했다.

함께 출연한 홍윤화는 남편 김민기와 9년 열애 끝 결혼한 것에 대해 비혼주의자였다고 입을 열었다. "결혼을 해야 된다는 생각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 집에 빚이 많았고 사정이 힘들었다. 제가 가장이라 제 짐을 함께 짊어지는 게 싫었다. 빚이 있다는 걸 남편이 알고 갚아준다고 하더라. 결혼해서 같이 갚자고 해서 너무 고마워서 울었다"고 했다.

또 이혜정은 모친으로부터 못생겨서 빨리 시집 가야 한다는 말을 들어왔다며 "엄마는 굉장히 미인이었다. 모진 소리를 하면서 결혼을 설득했다. 아버지는 네 행복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남편 스펙이 뭐가 중요하냐 하셨다. 할 수 없이 떠밀려서 24살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부 갈등을 고백하며 "서운한 게 아직도 많다. 제가 느끼기에 어머니가 저를 동등한 사람으로 안 대했다. 시가 식구들과 함께 살았는데 귀가 시간이 다 달랐다. 시간에 맞춰 밥을 차려야 했고 마지막에 밥을 먹어야 했다. 어머니가 신문 보면서 다리 꼬고 계시면 제가 그 밑으로 바닥을 닦았다. 그때 저의 자존감은 말할 수 없다. 지금은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얼마 전에 '아가 고맙다. 용서해라' 하셨다"고 울컥해 했다.

특히 이혜정은 의사 남편의 외도도 고백하며 "한때 바람난 적이 있었다. 그때 어떡할 거냐고 물으니 '당신한테는 미안하지만 지금은 그 여자를 사랑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빨리 접어 볼게 노력해 볼게. 지금은 당장 헤어지지 못하지만 최대한 노력할 거야. 그러니까 조금만 기다려줘'라고 하더라. 그 여자는 나보다 4살 어렸다. 환자와 의사로 만난 사이였는데 남편 병원에 갔다가 촉으로 딱 '저 여자구나'라는 게 느껴졌다. 그런데 나보다 인물이 없었다. 그래서 조금 안도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직접 만나 대화했는데 일부러 남편을 흔든 게 아니라고 하더라. 또 그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다"며 "아직도 상처가 있다. 지금도 부산에 학회가 있으면 가지 말라고 한다. 당신 가면 너무 불안하니까 가지 말라고 한다. 남편이랑 지금은 화해는 했지만 용서는 안된다. 상처 준 만큼 본인이 노력 중인 건 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