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광고·커머스·웹툰 등 사업부문 고른 성장-NH

이광수 2021. 5. 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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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카카오(035720)에 대해 광고와 커머스, 콘텐츠, 모빌리티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을 하는 선순환 시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안재민 NH증권 연구원은 7일 "광고와 커머스의 캐시카우 비즈니스가 영업이익에 기여하고 웹툰과 영상 콘텐츠의 고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또 모빌리티와 페이의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로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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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카카오(035720)에 대해 광고와 커머스, 콘텐츠, 모빌리티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을 하는 선순환 시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안재민 NH증권 연구원은 7일 “광고와 커머스의 캐시카우 비즈니스가 영업이익에 기여하고 웹툰과 영상 콘텐츠의 고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또 모빌리티와 페이의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로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2분기 이후에도 콘텐츠와 기업간 거래(B2B) 사업 성장을 위한 회사의 공격적인 투자가 예상되면서도 높은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게 안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톡비즈 사업 중 광고는 카카오비즈보드와 톡채널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커머스는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성과가 양호하고 ‘지그재그’ 인수로 패션 카테고리 경쟁력과 트래픽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의 놀라운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타파스와 래디시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대금 성장 본격화가 전망된다”며 “올해 웹툰 거래대금 1조6000억원으로 추정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빈센조에 이어 지리산, 경찰수업, 수리남, 리멤버 등 콘텐츠 제작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은 작년 보다 34.7% 증가한 5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85.4% 늘어난 8454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실적 성장과 자회사 기업공개(IPO) 모멘텀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안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9% 증가한 1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78.6% 늘어난 157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톡비즈와 모빌리티, 핀테크, 웹툰 매출의 고성장과 카카오M의 영상콘텐츠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이광수 (gs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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