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잠실더비서 2연승..두산 미란다 첫 패전

박지은 2021. 5. 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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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 더비에서 웃었던 LG가 '잠실 라이벌'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습니다.

선발 투수 대결에서 승패가 갈렸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 특급 좌완 수아레즈가 KBO리그에서의 첫 홈런을 허용한 것은 5-0으로 앞서가던 3회였습니다.

두산 강승호가, 수아레즈가 초구로 던진 147km짜리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습니다.

2019년 음주운전 사고를 내며 임의탈퇴, 출장정지 징계를 거쳐 753일 만에 1군에 복귀한 강승호의 솔로포였습니다.

하지만 시즌 첫 피홈런에도 수아레즈는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7이닝 동안 두 점만을 내줬고 삼진은 8개를 솎아내며 호투했습니다.

반면 두산 좌완 미란다는 1회부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채은성에게 던진 직구를 통타당해 투런포를 맞았고, 2회에는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2루타를 내준 것을 시작으로 볼넷에 폭투까지 나오며 LG 타선에 석 점을 더 내줬습니다.

4이닝 동안 6실점 한 미란다는 시즌 첫 패배를 안았습니다.

LG는 두산을 7-2로 꺾고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서갔습니다.

2회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KIA의 뜨거운 신인 이의리가 장두성을 땅볼로 유도합니다.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박찬호가 발이 느린 이대호를 잡기 위해 홈으로 던진 공을 포수 김민식이 잡지 못했고 그사이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습니다.

실점 이후 크게 흔들린 이의리는 마차도와 전준우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2회에만 5실점 했고, 3회 안치홍에게 솔로포를 내주면서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KIA가 6회 9-9 동점에 성공하며 패전은 면했지만, KIA는 롯데에 9-17로 크게 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 기자입니다. (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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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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