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 신설하고 키우고".. IPO에 힘 싣는 KB증권·하나금투

안서진 기자 2021. 5. 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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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PO(기업공개)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증권사들이 IPO 관련 부서 개편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KB증권, 하나금융투자가 IPO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외에도 유안타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역시 IPO 전담 조직을 신설하거나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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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PO(기업공개)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증권사들이 IPO 관련 부서 개편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사진=뉴스1
최근 IPO(기업공개)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증권사들이 IPO 관련 부서 개편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KB증권, 하나금융투자가 IPO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외에도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등 역시 올 초부터 IPO 시장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모습이다.
KB증권은 IPO(기업공개) 시장의 니즈 증가에 발맞춰 담당 부서를 4개로 확대하고 ECM(주식자본시장)담당을 설치했다. 현재 국내 증권사 중 IPO 담당 조직을 4개 부서로 운영하는 곳은 최초다.

KB증권은 최근 기업 고객들의 상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배경에 발맞춰 이번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향후 대형 IPO를 지속적으로 수임하고 IPO에 강점을 가진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는 빅테크, 온·오프라인 연계(O2O), 이커머스, 빅데이터 등 TMT 기업의 IPO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ECM3부를 ECM3부와 4부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올해를 IPO 탑 하우스의 위상을 갖추는 원년으로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조직별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최근 IPO3실을 신설했다. 

앞서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자본시장본부 내에 있던 IPO실을 별도 본부인 사업단으로 승격시킨 바 있다. 이후 IPO 사업단 아래 IPO1실과 IPO2실 등 두개의 전담부서를 신설해 꾸준히 IPO 사업에 집중해온 결과,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대어급 IPO 공동 주관을 맡으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유안타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역시 IPO 전담 조직을 신설하거나 확대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IPO 전담 조직을 2개 팀 체제로 확대했으며 연내 '3팀 체제'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글로벌투자은행(GIB) 그룹 내 IPO 3부를 신설했다.
증권업계에서 IPO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갈수록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IPO 공모금액은 1715억원으로 2016년 4월 2088억원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5월에도 IPO를 앞둔 예상 기업은 8~10개 수준으로 예상 공모금액이 2조5000원~3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IPO 광풍이 올해 더욱 거세진 가운데 투자자들의 청약증거금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청약 증거금 규모가 커질수록 인수 수수료 등의 청약 수수료가 커지는데 시장이 커지는 만큼 향후 증권사들의 치열한 IPO 유치 경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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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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