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부름에 응답하다..인기메뉴 재출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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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에 인기 메뉴 재출시 바람이 불고 있다.
단순히 기존 메뉴를 다시 선보이는 행위를 넘어 소비자 관심을 반영해 화제성을 높일 수 있다.
외식 브랜드가 단종 메뉴 관련 소비자의 재출시 요청에 적극 응답하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단종 메뉴를 다시 선보이는 트렌드는 재출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화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소통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앞으로도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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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외식업계에 인기 메뉴 재출시 바람이 불고 있다. 단순히 기존 메뉴를 다시 선보이는 행위를 넘어 소비자 관심을 반영해 화제성을 높일 수 있다.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브랜드 이미지 형성도 가능하다. 외식 브랜드가 단종 메뉴 관련 소비자의 재출시 요청에 적극 응답하는 이유다.
최근 피자알볼로는 '쉬반단반피자'를 재출시했다. 지난해 창립 15주년을 맞아 선보인 한정 메뉴다. '쉬림프&핫치킨골드피자'와 '단호박피자'를 반반씩 구성했다. 매운맛과 단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인기 메뉴 조합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품절되기도 했다. '다시 출시해달라'는 소비자 요청에 응답, 다음달 30일까지 재판매한다. 9일까지 주문 시 사이드 신메뉴를 증정한다.
KFC는 '신갓쏘이치킨'을 다시 선보였다. 갓쏘이치킨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갓쏘이치킨은 지난해 4월 한국인 입맛에 맞춘 간장 양념으로 인기를 끌었다. 단종 후 재출시 요청이 끊이지 않자 기존의 짭쪼름하면서도 달달한 맛에 고추, 마늘 등으로 매콤함을 더했다. 프리미엄 순살 버전인 '신갓쏘이 블랙라벨치킨'으로도 즐길 수 있다. 신갓쏘이 블랙라벨치킨은 닭다리 순살로만 이뤄져 부드럽고 촉촉하다.
탐앤탐스는 온라인 채널에서 과일 음료 '오늘 클렌즈' 4종을 판매 중이다. 2018년 출시 후 단종된 제품이다. 최근까지 재출시 요구가 계속 돼 판매를 재개했다. 농가에서 수급한 과일과 채소만을 착즙했다. 첨가물을 넣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담았다. 콜드프레스 방식으로 착즙해 영양성분 파괴없이 신선한 상태로 즐길 수 있다.
써브웨이는 지난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민트초코쿠키'로 '민초대란'을 이어가고 있다. 민트초코쿠키는 상쾌하고 청량한 민트와 꾸덕하고 진한 초콜릿의 조화가 돋보인다. 민트와 초코칩 쿠키가 어우러져 달콤함이 극대화됐다. 이번에도 한정 수량 소진 시까지만 판매한다.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준비 수량을 지난해 대비 1.5배 가량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단종 메뉴를 다시 선보이는 트렌드는 재출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화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소통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앞으로도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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