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청산! 역주행GO" '사콜' 최정훈, '제2의 임영웅' 정다한꺾고 1위 탈환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 '사랑의 콜센타'에서 역주행을 부르는 무친소 특집이 전파를 탔다. 최정훈은 이찬원의 기운을 받아 정다한의 1위를 탈환하며 최종 우승상금 200만원을 획득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사랑의 콜센타'에서 무명친구를 소환하는 무친소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들은 "숨겨진 원석인 무명가수 친구를 소개할 것"이라면서 무명친구 특집을 설명했다. 하지만 누구의 친구인지는 비밀로 하며 이를 직접 맞혀야했다.
첫번째로 "마아성 친구"라면서 국악인 마아성이 등장, 그는 '님과 함께'로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마아성은 바로 영탁의 친구였고, 영탁이 무대 위로 합류해서 듀엣 무대를 꾸몄다. 범상치 않은 스웩으로 첫인상을 제대로 각인시킨 무대였다. 김성주는 "트롯계 마동석인 마아성"이라 말했다.
다음은 무려 5집까지 앨범을 낸 실력파 가수, 정다한이 출연했다. 그는 '못난놈'을 선곡하며 구성진 목소리로 가창력을 폭발했다. 정다한은 바로 장민호의 친구였다. 모두 "잘생긴 사람끼리 친구냐"며 감탄, 장민호는 "나이는 비밀이다, 우린 음악 동료"라고 했으나 정다한은 92년생으로 알려졌고 모두 "이찬원 친구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일한 여성출연자인 가수 모아를 소개했다. 5년차 무명가수로 빛을 보지 못했다고.알고보니 가수 김희재의 친구였다. 김희재는 "난 아이돌 준비생 보이그룹 팀 리더, 모아는 걸그룹 팀 리더였다"면서 "두 리더를 모아 결성해 '투리다'란 그룹으로 활동했었다"며 깜짝 과거 이력을 전했다.
다음은 작년에 데뷔한 트롯계 병아리, 가수 김선준이 출연했다. 바로 임영웅 친구였다. 그는 '시계바늘'을 선곡하며 임영웅과 함께 안무까지 찰떡호흡으로 맞추며 듀엣 무대를 펼쳤다. 알고보니 임영웅 친구로 익히 방송에서 많이 나와 유명하다고 했다.
계속해서 강원도 트롯 신동 출신이지만 오랜 활동에도 8년차 무명이라는 가수 강석이 소개됐다. 강석은 '따르릉'을 선곡하며 열창, 그는 바로 정동원의 친구였다. 정동원은 단독 댄스타임까지 가지며 무대를 흥겹게 꾸몄다.
마지막으로 이찬원의 친구인 가수 최정훈이 등장, '밀어밀어'를 선곡하며 무대를 꾸몄고, 이찬원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급기야 영어로 '미러'인 거울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병장돌이라는 그는 "전역한지 1년됐다, 지난 1년간 집에서 잠을 많이 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트롯가수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했다는 그를 향해 이찬원은 "아직 정식으로 에 들어간게 아니다, 혼자 연습하고 기다리는 상태"라면서 "좋은 제작자님들 잘 봐달라"며 친구를 어필했다.
MC들은 "오늘 TOP6가 친구의 일일 매니저가 되어 친구를 확실히 홍보해야한다"면서 대결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1라운드는 친구와 듀엣, 2라운드는 탑6가 친구의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 3라운드는 무명 친구의 인생곡 무대가 펼쳐지며, 인생곡으로 최종1위 선정될 것이라 했다.
1라운드 몸풀기에 무친의 대표곡을 TOP6가 부르기로 했다. 정동원은 강석의 '사랑은 이판사판'을 선곡하며 노래를 열창했다. 계속해서 영탁도 마아성의 '미워 말아요'를 열창,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관객들도 "역주행 가자"고 외칠 정도였다.
다음은 김희재가 모아의 '너를 만나서'를 열창, 감미로운 무대로 모두의 가슴을 적셨다. 영탁은 "이 노래 역주행하겠다, 너무 좋다"면서 기립박수를 쳤다. 모두 "중독성이 강했던 노래, 이 노래 왜 안 떴어? 다 녹여버렸다"며 공감했다.
계속해서 임영웅 타임이 이어졌다. 임영웅응 김선준의 '흥얼흥얼'을 선곡하며 시작부터 "일어나세요"라고 힘차게 외쳤고 흥겹게 무대를 이끌어나갔다. 여유로운 안무까지 풀장착했다. 모두 "흥이 넘친다, 기사님들이 좋아할 노래"라고 했고 김서주는 "이 노래도 왜 안 떴지? 노래 좋다"며 박수쳤다.
다음은 장민호가 정다한의 '어허야'를 선곡하며 노래 어필에 나섰다. 장민호는 구성진 가창력으로 무대를 뒤집어 놓았다.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져나올 정도였다.
MC들은 "오늘 왜 그래? 본인들 노래보다 더열심히 부른다"며 감탄, 장민호는 "쟁쟁한 무친6, 그 누가 1등해도 손색없어, 우리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진지하게 임했다"면서 친구를 위해서 더욱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찬원은 최정훈에 대해 "본인 이름으로 낸 솔로곡이 없는 친구, 아직 곡이 없어서 이 분을 대표하는 곡으로 정해봤다"면서 강진의 '연하의 남자'를 선곡했다. 이 곡은 최정훈이 찌르기 춤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찬원은 급기야 찌르기 춤까지 똑같이 재연, 김희재는 "찬원이가 예전엔 안 춘다더니 춤에 자신감이 붙었다, 춤이 늘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3라운드가 이어졌다. 무친 인생곡을 들어보는 시간이었다. MC들은 마스터 점수와 관객 점수에 이어 최종 결과까지 합산할 것이라 설명하며 무친가수들의 무대들을 만나봤다.
무엇보다 이날 투표에서는 최정훈이 정다한과 1,2위를 다툰 가운데, 이찬원의 무대 점수가 1위하며 최정훈이 20점을 추가 획득, 1위였던 정다한을 뒤엎고 최종 우승, 상금 2백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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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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