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주년 맞은 JBL..독보적 기술력으로 1억개 이상 판매

이재은 2021. 5. 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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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오디오 기업 하만 인터내셔널의 브랜드 중 하나인 JBL은 '청취의 예술'을 구현하는 브랜드다.

특히 전 세계에 1억개가 넘는 휴대용 스피커를 판매했으며, JBL 오디오 시스템은 미국 영화관의 40%, 전 세계 영화관의 25%에서 사용되고 있다.

2017년 3월 삼성전자가 JBL이 속해 있는 오디오 분야 전문 기업인 하만을 인수하고, 8월부터 이어폰과 헤드폰 17종을 국내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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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개의 특허로 스피커 분야서 시장 점유율 1위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세계 최대 오디오 기업 하만 인터내셔널의 브랜드 중 하나인 JBL은 ‘청취의 예술'을 구현하는 브랜드다. 하만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에 인수한 미국의 전장전문기업이다.

7일 삼성 뉴스룸에 따르면 올해로 75주년을 맞이한 JBL 브랜드는 시장 조사 기관 퓨처 소스 컨설팅 조사 결과, 2020 글로벌 블루투스 스피커와 파티 스피커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6년 연속 1위 글로벌 베스트 판매 브랜드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 1억개가 넘는 휴대용 스피커를 판매했으며, JBL 오디오 시스템은 미국 영화관의 40%, 전 세계 영화관의 25%에서 사용되고 있다.

1927년 세계 최초로 개봉한 유성 영화 ‘재즈 싱어(The Jazz Singer)’가 JBL 설립의 계기가 됐다. 재즈 싱어 개봉 이후 영화계에서는 유성 영화가 활발히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영화관 역시 영화 상영을 위한 더 좋은 사운드가 필요했다.

JBL의 창업주인 제임스 B. 랜싱은 당시 커지고 있던 ‘사운드 품질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고자, 다수의 엔지니어와 함께 투 웨이(two-way) 스피커 영화 사운드 개선을 도모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이후 수십 년 동안 표준이 된 영화와 스튜디오 레코딩 모니터 스피커의 기준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

우드스톡 페스티벌 또한 JBL에 혁신을 안겨준 행사다. 당시 사운드 시스템으로는 수 만 명의 청중들에게 동일한 방식으로 같은 사운드를 전달할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1969년 우드스톡 페스티벌에서 JBL의 컴포넌트를 활용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면서, 투어들이 대거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후 JBL은 미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그레이트풀 데드의 콘서트 사운드 시스템인 월 오브 사운드, 투모로우랜드와 같은 대중문화 공연에서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했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콘서트홀, 공연장, 스타디움은 물론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비비 렉사 ▲미국의 프로듀서 퀸시 존스 ▲축구선수 루카스 에르난데스 ▲미국프로농구 NBA MVP인 지아니스 아데토쿤보 등을 홍보대사로 선정해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선사하고 있다.

JBL은 음향·소프트웨어·기계·전자·부품·품질·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과 함께 청취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모든 재생 레벨에서 정확한 저음 응답을 제공하는 ‘슬립 스트림TM 저주파 포트’, 라우드 스피커 시스템을 수직 또는 수평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레시브 트랜지션TM 웨이브가이드’을 포함해 VGCTM 트랜스듀서 기술, 플러스 원TM 우퍼-콘 기술 등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만 300개 이상이다.

JBL은 2017년 8월, 국내 사용자들에게 조금 더 친숙한 브랜드가 됐다. 2017년 3월 삼성전자가 JBL이 속해 있는 오디오 분야 전문 기업인 하만을 인수하고, 8월부터 이어폰과 헤드폰 17종을 국내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JBL은 2012년 JBL 시그니처 사운드를 적용한 포터블 스피커 ‘JBL 플립’을 시작으로 총 26종의 포터블 스피커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사용자들을 만나고 있다. JBL은 음악을 가장 많이 소비할 세대에 맞춰 지속 가능한 제품, 맞춤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이 되기 위해 더욱 진화할 예정이다.

한편 75주년 창립을 맞아 삼성닷컴에서는 JBL 오디오 한정 판매와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이 있는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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