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은 잠깐.. 재건축 이슈에 또 들썩이는 부동산 시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안정되는 듯 보였던 부동산 시장을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시작으로 조금씩 들썩이는 모양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해 "재건축 이슈가 있는 서울 강남 4구 등 주요 단지의 불안 조짐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압구정·목동 등 허가구역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 커져
1분기 외지인 아파트 매입 최고치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진정 분위기
홍남기 "시장 안정 위해 서울시와 협력
투기 차단 하위법령 개정 착실히 진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해 “재건축 이슈가 있는 서울 강남 4구 등 주요 단지의 불안 조짐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홍 부총리의 이 같은 언급은 2·4대책 이후 겨우 안정세를 찾아가던 부동산 시장이 4·7 재보선을 기점으로 이상기류를 보이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0.71%로 두 달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수도권은 3월 0.96%에서 지난달 0.91%로 상승률이 감소했고, 지방도 0.53%에서 0.52%로 줄었다.
얼핏 안정세처럼 보이지만, 아파트 매매시장을 서울로 한정해서 주간 단위 추이를 살펴보면 심상치 않다. 서울 아파트의 주간 매매가격 상승폭은 4월 첫째주 0.05%, 둘째주 0.07%, 셋째주 0.08%, 넷째주 0.08%를 기록했고, 이번주에는 0.09%로 상승폭이 커졌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 대책과 관련해서는 “이달까지 대부분의 법률이 발의될 예정이며, 하위법령 개정 등 행정부 내 조치사항은 후속 절차가 착실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번 부동산 부패사슬의 근본적 청산 및 투기세력 발본색원·처벌 강화에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속도전을 펴나갈 것”이라며 국회의 조속한 입법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달리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진정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0.13%를 기록했고, 수도권은 0.11%에서 0.12%로 오름폭이 소폭 커졌다.
박세준 기자, 세종=우상규 기자 3j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