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KIC 워싱턴 DC, 스타트업 북미 진출 지원

이동기 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왼쪽)과 문정환 KIC 워싱턴 DC 센터장이 지난 6일 서울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스타트업 북미지역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는 코리아이노베이션센터(KIC) 워싱턴 DC와 ‘스타트업 북미지역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스타트업 북미지역 스케일업(Scale-up)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홍보·마케팅 ▲스타트업 지원시설 상호 활용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스타트업의 북미지역 투자유치 로드쇼 개최, 현지 대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과 판로개척 지원 등 공동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북미는 전 세계에서 스타트업 생태계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이다. 현지 스케일업과 투자유치 측면에서 우리 스타트업의 진출 최우선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미국은 전 세계 유니콘 기업의 50% 이상을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활동 중인 스타트업 수도 압도적이다. 2021년 미국 내 스타트업은 8만2000개 이상으로 이는 인도·영국·캐나다 등 스타트업 보유 수 기준으로 세계 2~9위에 올라있는 국가들의 스타트업을 모두 합한 것보다 3배가량 많다.

이동기 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우리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과 스케일업에 노력하겠다”며 “특히 협회가 강점을 갖고 있는 글로벌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스타트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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