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실험공간 'D-테스트베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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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업체들이 가명데이터를 지원받아 다양한 서비스를 시험해볼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이 만들어진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중 시범사업 신청자를 접수받아 초기 핀테크기업들이 아이디어를 검증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D-테스트베드에 참여하는 초기 핀테크 스타트업이 원활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11월엔 D-테스트베드 시연회를 개최하고 참여 핀테크 기업에 대한 평가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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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핀테크 스타트업에 서비스 시험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조성
6월 과제 선정 후 20개사 뽑아 8월부터 12주간 테스트
우수 평가 기업엔 상금과 사업화 지원
[파이낸셜뉴스] 핀테크 업체들이 가명데이터를 지원받아 다양한 서비스를 시험해볼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이 만들어진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중 시범사업 신청자를 접수받아 초기 핀테크기업들이 아이디어를 검증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디지털 샌드박스(가칭) 명칭 공모를 진행해 총 1340건의 명칭을 받았고, 정식 명칭을 ‘D-테스트베드’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샌드박스는 초기 핀테크 스타트업이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검증토록 해주는 지원되는 인프라다. 영국 금융감독기관(FCA)는 지난해 5월부터 시행중이다.
당국은 금융위, 신용정보원,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핀테크지원센터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제도에 대한 이해도,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1위는 D-테스트베드, 2위는 데이터 그라운드, 3위는 디지털 랩으로 선정됐다. 위원회는 검증보다는 실험과 시도의 느낌이 강해 보이는 ‘D-테스트베드’를 최종 명칭으로 선정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수상자에게 상금을, 그리고 명칭 공모에 참여한 사람 중 5명을 선정해 참가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D-테스트베드에 참여하는 초기 핀테크 스타트업이 원활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핀테크 기업들은 신용정보원·금융결제원,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가명정보 형식의 데이터를 제공받게 된다. 클라우드 기반 개발환경과 각종 데이터분석 솔루션을 지원받을 수 있고, 법률·보안·데이터 측면의 검증모델과 전문가 자문도 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6월중 D-테스트베드에서 기업들이 시험할 수 있는 국내 금융분야 과제를 선정한다. 7월엔 참여 접수를 받아 20개사를 뽑고, 8월부터 12주간 테스트를 진행한다. 11월엔 D-테스트베드 시연회를 개최하고 참여 핀테크 기업에 대한 평가를 수행할 계획이다. 우수 평가를 받은 핀테크 기업은 상금과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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