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계승' '호남 동행'..여야 지도부, 오늘 일제히 광주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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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는 7일 나란히 여권 텃밭인 호남을 찾는다.
송영길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전날 봉하마을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송 대표는 이날 호남 심장부인 광주를 찾아 김대중·노무현정부 계승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원내대표)은 이날 오전 원내부대표단과 함께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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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최동현 기자 = 여야 지도부는 7일 나란히 여권 텃밭인 호남을 찾는다.
송영길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이후 광주광역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송영길 대표 체제 후 첫 현장 최고위다.
전날 봉하마을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송 대표는 이날 호남 심장부인 광주를 찾아 김대중·노무현정부 계승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4·7재보궐선거 참패 후 심상치 않은 민심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를 졸업한 송 대표는 당내 대표적인 호남권 인사이기도 하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날 광주로 내려가 '친(親)호남' 행보를 시작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호남동행' 기조를 이어받아 '지역 통합'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원내대표)은 이날 오전 원내부대표단과 함께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다.
전남 함평군 빛그린산업단지 내 광주형 일자리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남도당 개소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초선의원들도 사흘 뒤인 10일 광주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 당 지도부와 초선 의원이 연이어 '친호남' 행보에 힘을 실어 전국정당 면모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김미애·김형동·박형수·유상범·윤주경·이영·이종성·조수진·조태용 등 초선의원 9인은 이날 5·18 국립묘지를 방문해 참배한다. 군사정부의 총탄이 남아있는 옛 전남도청도 찾을 예정이다.
초선 의원들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무릎 사죄를 실천으로 이어가겠다"며 "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통합과 화합의 불을 밝히겠다"고 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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