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임하는데.. '포스트 윤석헌'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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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임기가 7일로 끝난다.
후임 원장에 대한 하마평은 무성하지만 유력 후보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2018년 5월 8일 취임한 윤 원장은 7일 퇴임하며 윤증현·김종창 전 원장에 이어 3년 임기를 채운 세 번째 원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후임 원장을 둘러싼 하마평은 무성하지만 아직 유력 후보는 추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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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임기 채운 세 번째 원장.. 거취 비공개
당분간 김근익 수석 부원장 대행 체제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임기가 7일로 끝난다. 후임 원장에 대한 하마평은 무성하지만 유력 후보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당분간 김근익 수석부원장 대행 체제로 간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2018년 5월 8일 취임한 윤 원장은 7일 퇴임하며 윤증현·김종창 전 원장에 이어 3년 임기를 채운 세 번째 원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윤 원장은 임기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임식은 7일 오후 금감원 본원에서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윤 원장은 지난 4일 임기 마지막 비공개 임원회의에서도 거취에 대한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관련법상 김 수석부원장이 한동안 금감원장직을 대행한다.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30조에 따르면 ‘금감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는 금융감독원의 정관으로 정하는 순서에 따라 부원장이 원장의 직무를 대행한다’고 나와 있다.
연초만 해도 윤 원장의 연임설이 흘러나왔으나, 채용비리 관련자 승진을 둘러싸고 그동안 윤 원장에게 우호적이었던 노조가 대립각을 세우면서 힘을 잃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윤 원장이 연임하기 위해서는 금융위 정례회의를 통해 인사 검증부터 다시 거쳐야 하는데 이제는 물리적인 시간 자체가 부족한 만큼 깜짝 연임이 발표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후임 원장을 둘러싼 하마평은 무성하지만 아직 유력 후보는 추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관료 출신으로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와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 김종호 청와대 전 민정수석, 김근익 수석부원장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민간에선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정재욱 전 KDB생명 사장, 최운열 전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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