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韓신용위험도 최저·외환보유액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았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채(외평채 5년물 기준)에 대한 CDS 프리미엄은 5일(뉴욕장 기준) 기준으로 19bp(1bp=0.01%)를 기록하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은 전 세계 국가 중 17위로, 프랑스(23bp)보다 낮고 캐나다(18bp)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환 4523억弗 보유.. 세계 9위 수준
우리나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았다. CDS 프리미엄이 낮을수록 국가 대외 신인도가 높다는 의미다. 외환시장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총알’인 외환보유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채(외평채 5년물 기준)에 대한 CDS 프리미엄은 5일(뉴욕장 기준) 기준으로 19bp(1bp=0.01%)를 기록하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 부도 때 원금 회수를 보장받는 대가로 채권보유자가 원금보장자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로, 일종의 보험료 성격이다. CDS 프리미엄이 낮을수록 채권 발행자의 신용 위험도가 낮다는 의미다. 결국 이번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가 2008년 이후 가장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은 전 세계 국가 중 17위로, 프랑스(23bp)보다 낮고 캐나다(18bp)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국면에서 우리 경제의 차별화된 회복력과 견조한 대외 건전성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굳건한 신뢰가 부각된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전월보다 61억 8000만 달러 증가한 4523억 10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기존 최대였던 지난 2월 말(4475억 6000만 달러)보다 47억 5000만 달러 늘어난 규모다. 전 세계 9위 수준이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모님 이름으로 1억원 기부하겠습니다”…통 큰 효자
- 1억원 서예작품 올라탄 아이, 아빠는 촬영…작가 “괜찮다”
- 여성 공격한 콜로라도주 흑곰 가족 안락사시킨 뒤 배 갈랐더니
- “음주단속 보더니 바다로 풍덩” 헤엄쳐 달아난 운전자 정체
- ‘세계 최초’ 아프리카 여성, 아홉 쌍둥이 출산
- “손정민씨 친구 오전 3시30분 부모님과 통화…택시기사도 찾았다”[이슈픽]
- 가수 김흥국, 도로 한복판서 오토바이 치고 ‘뺑소니’ 입건
- ‘두 칸 주차’ 벤츠 차주, 임신 고백하며 “한달 전, 갑자기 왜…”
- ‘실종 40대’ 노래주점 CCTV 하드디스크 있었다…반전
- ‘풀스윙’으로 캐디 ‘실명위기’ 만들고 18홀 다 돈 50대 검찰 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