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집콕 쇼핑' 전년 대비 20% 커져

나상현 2021. 5. 7.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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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회복 등의 영향으로 올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직전 분기보다는 소폭 줄었는데,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한 영향으로 '외출 소비'도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44조 691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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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 직전 분기보다는 감소
직구 1조 4125억.. 44% 늘어 최대치

소비심리 회복 등의 영향으로 올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직전 분기보다는 소폭 줄었는데,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한 영향으로 ‘외출 소비’도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44조 691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3%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시장이 꾸준히 커진 데다 최근 소비 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다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거래액(44조 8068억원)과 비교하면 오히려 0.3% 감소했다.

특히 패션(-15.8%)에서 확연한 감소폭을 보였다. 올 초 거리두기 조치가 지난해보다 완화되면서 오프라인을 통한 소비도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올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0%나 감소한 1조 178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관광객이 줄면서 면세점 판매액이 25.1% 줄어든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반면 소비자들이 해외 여행을 못 한 대신 ‘해외직구’로 눈을 돌리면서 해외 직접 구매액은 44.2% 증가한 1조 4125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액수이자 증가폭이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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