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은퇴, 돈보다 더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 것은?

한정수 기자 2021. 5. 7.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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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꾸미TALK]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②


연금 운용에 정답이란 없다. 각자의 소득 수준에 맞게, 각자가 생각하는 노후에 맞게 적절한 운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연금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국내 최고의 연금 전문가로 꼽히는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는 "장기 적립식인 연금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안전하기 때문에 젊을 때는 주식의 비중을 한껏 많이 가지고 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그는 또 "투자를 축구에 비유하자면 주식은 공격수"라며 "젊은 직장인들은 최고의 공격수들을 앞에 배치해 두는 것이 좋다.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특히 성공적인 은퇴를 위해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자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는 데도 신경을 써야될 뿐 아니라 자신의 자산 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오랜 기간 좋은 소득을 받고 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가 김 대표를 만나 2030세대의 적절한 연금 운용법과 은퇴 준비를 위해 노력해야할 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1편에서는 △연금의 기본 개념 △각종 연금 상품의 특징 △연금 저축의 종류 △퇴직연금 DB형과 DC형의 차이점 등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이번 2편에서는 △디폴트 옵션 논란 △20∼30대 직장인들에게 추천하는 연금 투자법 △바람직한 은퇴 준비 등에 대해 소개한다.

최근 논란의 중심, 디폴트 옵션이란?
▶한정수 기자
이 퇴직연금 관련해서 최근에 제일 국회에서 제일 많이 논의되고 있는 게 디폴트 옵션이라는 건데, 사실 정확히 모르겠어요. 설명을 한번 부탁드릴게요.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
예. 원래 default라는 게 채무불이행 할 때 default란 말을 쓰지 않습니까? 이게 뭔 옵션을 default, 채무불이행을 하느냐, 뭐 이러는데요. 이행을 하지 않는 것이 default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내가 옵션에 권한이 있는데, 내가 선택할 권한이 있는데 선택할 권한을 이행을 하지 않는 것이 default option이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내가 DC형, 아까 DC형은 자기가 운용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그랬지 않습니까? 운용을 하려면은 운용지시를 해야 됩니다. 내가 어떻게 해주세요. 어떤 펀드를 들겠다는 것. 그런데 운용지시를 내가 이행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불이행. 그러니까 그게 default option이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 운용지시를 이행하지 않으면은 사전에 그 사측과 노측이나 이런 쪽에서 결정한 상품이 하나 있습니다. 그 금융상품에 그냥 자동적으로 선택이 되게 하는 것. 그게 이제 default option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내가 굳이 선택을 안 하면은 그래도 사측과 노측에서 그나마 꽤 괜찮다고, 우리가 생각하기로 괜찮다고 되는 상품을 자동적으로 그냥 운용을 하게 되는 거죠. 그게 default option 제도입니다.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디폴트 옵션, 논란되고 있는 이유
▶한정수 기자
네. 그러면 근로자들 입장에서는 특별히 뭔가를 더 선택하지 않아도 되니까 부담이 덜어지는 셈이 될 거잖아요? 그리고 수익도 더 많이 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고. 그런데 이게 왜 지금 뭐 찬반 논란이나 아니면 뭐 해외는 어땠는지, 이런 거 관련해서 논란이 계속 커지고 있는 이유는 또 뭔가요?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
지금 같은 경우에 이제 default option을 예를 들어 어떤 절차를 해가느냐, 이런 부분하고 제일 중요한 이슈는 default option의 상품에 원리금 보장 상품을 넣을 것인가, 말 것인가. 이런 것입니다. 그러니까 원래 우리가 퇴직연금이라고 하면은 자기의 노후를 위해서 전 생애 설계를 하는 것이거든요?

생애설계를 하는 것이고, 그 생애설계를 하는 자산운용기관이 거의 최소 30년 이상입니다. 그런데 원리금 보장 상품이라는 것은 1년에서 길어야 3년짜리 상품입니다. 보통 1년 상품이죠. 30년 짜리의 자산운용을 하는 데 있어서 1년짜리 이렇게 금융상품을 넣는다는 것은 잘 맞지 않습니다, 사실은. 그거는 뭐 마치 겨울에 여름옷을 입고 다니는 것처럼 잘 어울리지 않는 것인데요. 수익률도 낮을 수밖에 없고요.

이전처럼 이제 원리금 보장 상품 수익률이 5%씩 이렇게 될 때는 괜찮았는데, 지금은 이제 저러면 1% 전후. 이 정도 같으면은 원금이 2배 되는데 1% 같으면 70년이 걸리는 것이거든요? 그니까 자산 축적이 거의 안 되는 것입니다. DB형을 한 사람들은 임금상승률이 5%, 직급상승률도 같이 들어가니까요. 매년 이 형태로 해서 퇴직 급여액이 불어나는데 DC형을 하면서 원리금 보장을 하면서 1%로 간다? 이 뭐 한 20년 지나면은 금액이 확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어떻게 좀 개선을 할까 하는데, 사람들이 투자 상품을 잘 모르니까요.. 그리고 설명하려해도 투자상품은 복잡하거든요? 판매하는 사람들이 사업자가 이걸 설명을 해야 되는데요. 이제 사실은 지금 뭐 여러 가지, IRP 뭐 이런 등등 해도 복잡하다고 그러는데. 일반 근로자들, 제조업체. 이런 데 있는 분들은 오죽하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제 원리금 보장 상품을 선택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제 수익률이 되게, 지금 같은 경우는 낮게 되는 거죠.

한 예를 들면 여러분들이 정말 정통 이탈리안 식당에 가게 되면은 메뉴를 보면 이게 무슨 말인지 모릅니다, 사실은. 파스타하고 스파게티, 우리 세대는 이 차이도 모르거든요. 파스타에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이탈리안 식당에 가서 이 재료들을 설명해 달라고 하니까 설명하는 사람도 한 10분은 설명해야 되겠고, 듣는 사람도 들어도 모르겠고. 그러다 보니까 제일 많이 선택하는 것이 토마토 소스 해산물 스파게티입니다.

그런데 주방장이 만든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맛있는 이런 메뉴도 있는데 사람들이 다 일반적으로 이걸 선택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식당들이 다 고민입니다. 그래서 식당에서 똑같은 고민을 하다가 어떤 거 내놓았냐하면, 시그니처 메뉴. 그 다음에 추천메뉴. 그 다음에 대표 메뉴. 퇴직연금의 default option도 이런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투자상품이 복잡하다 보니까 대표 메뉴, 그다음에 추천 메뉴. 이런 것들을 사업장. 사업장이라 하는 것은 이제 사용자라고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사용자하고 이제 노조 측에서 이렇게 고민을 해서 금융기관하고 해서 이 상품은 우리가 정말 우리의 시그니처 메뉴가 될 수 있겠다, 하는 것을 내놓고 근로자들이 그냥 선택 안 하면은 이 시그니처 메뉴를 하게 한다, 이것이 default option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2030 직장인들 위한 연금 자산 배분법은?
▶한정수 기자
요새 20대, 30대 직장인들 중에 연금에 관심을 갖게 된 분들이 많은데 또 한편으로는 직접 주식시장에서 종목을 사고 ETF를 사고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비트코인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이런 젊은 분들은 당연히 연금 운용하는 것과 직접 투자하는 거는 성격이 다르잖아요? 그런 자산배분이나 투자의 우선 순위를 좀 어떻게 정리를 하는 게 좋을지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
저는 뭐 젊은 분들은 주식 종목을 해도 되고 뭐 그렇다고 생각을 하기는 하는데요. 우리가 연금 계좌 같은 경우, 연금계좌에서 펀드를 가지고, 이거는 이제 주식종목을 못한다는 게 연금계좌의 가장 큰 차이점이죠. ETF는 할 수 있습니다. ETF는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식 종목을 하는 것보다 ETF를 하는 것이 낫습니다. 낫고요.

특히 우리가 요즘 4차 산업혁명, 혁신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요. 혁신에 관련된 종목일수록 이게 성공할지 성공하지 못할 기업일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막 처음에 일어날 때는 자동차 관련된 회사들이 한 500개가 있었는데 이것들이 나중에 다 이제 GM하고 크라이슬러하고 포드. 이 3개로 이제 다 뭉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혁신의 시대에는 이게 어떤 기업이 성공할지가 잘 알기가 어렵습니다.

바이오 중에 어떤 기업이 성공할지. 그래서 ETF는 이런 것들을 모아서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20개 기업을 모아서 사놨는데 그중에 한두 개 기업이 퇴출되었다. 그럼 그 시장은 18개 기업이 가져가게 되거든요? 그래서 ETF라는 걸 해놨을 때는, 우리가 혁신 투자를 할 때는 ETF를 가지고 하는 것이 그래도 제일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ETF는 연금계좌에서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연금계좌의 아까 장점은 세액공제가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자기가 중간중간 찾고 싶어도 잘 못 찾게 하는 장기상품이고요. 그러니까 세액공제 되는 연금계좌를 활용해가지고 ETF나 이런 거를 사십시오. 특히 해외 ETF나 해외 펀드를 살 경우에 우리가 연금계좌 상품 같은 경우에는 비과세가 된다고 그랬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낭 우리가 ETF를, 해외 펀드를 사면은 이게 배당소득 과세를 때리게 되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다른 비과세의 계좌로 하게 되면은 우리가 한번 예를 들어 보죠. 아까처럼 연금보험인데 그걸 변액연금으로 들면서 내가 해외펀드로 변액연금을 들었다. 이거는 이자와 배당소득에서 다 비과세입니다. 해외 펀드를 샀을 때에 비해서 과세 면에서 유리한 것이죠.

그러니까 ETF라는 매체, 그런 계좌를 이용해서 우리가 해외펀드도 사고 그다음에 ETF도 사고 하면은 거기서 과세 혜택도 얻을 수 있고 입금하면서 우리가 그 금액을 적립하면서도 아까 세액공제 혜택을 얻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일 첫 번째는 내가 하여튼 세제혜택을 주는 한에 있어서 이 연금계좌를 가지고 자산 관리를 시작하겠다 하는 것이 첫 번째 걸음으로 보셔야 될 것 같고요.

그 다음에 이제 두 번째 걸음에서 이런 거 말고 내가 좀 짧게도 유동성을 가지고 운용도 하고 싶고 하는 부분도 당연히 필요하겠죠. 돈도 빼내 쓰고 또 투자를 하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종목보다는 ETF를 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렇다고 종목이나 비트코인 전혀 하지 마라, 그런 것은 아닌데요.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ETF하고 종목을 대충 한 7대3 정도로 해서. 금액의 한 30%는 종목을 하겠고 70%는 ETF를 해서 테마 같은 경우.. 이제 뭐, 우리가 원격 진료에 관한 테마가 있을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바이오 관련된 테마, 로보틱스 이런 것도 있을 수 있을테니까 반도체 테마. 이런 식으로 ETF를 좀 하시고, 그다음에 내가 정말 이 종목은 내가 정말 좋아, 하시는 것. 이런 것들을 이제 하시고. 그다음에 뭐 블록체인이나 비트코인 이런 것도 해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런 식으로 순서를 연금, ETF, 종목. 이렇게 하시고 그다음에 ETF와 종목은 이게 비중을 일정하게, 뭐 한 7대3이나 이런 식으로 해서 해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젊은 분들에게 꼭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연금을 처음 시작하는 30대. 뭐 좀 시작하고 있는 30대들이라도 똑같은데요. 하여튼 주식 비중을 많이 가져가십시오, 초기에는.

연금을 초기에 적립하는 것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별로 없습니다. 정말 적립식이거든요? 저희들 투자 쪽을 하다 보면은 생각보다 참 어렵습니다. 어렵고요. 어렵다는 게 정말 이게 세상에 저는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세상에 이게 사람을 교만하지 않게 만드는 곳이 투자시장입니다. 그거는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니까요.

꼭 하는 이야기들이 종목을 분산하라. 그리고 장기 적립식으로 하라. 이 두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근데 연금이 장기 적립이거든요? 정말 적립식입니다. 매월 얼마씩 넣어서 30년 동안 집어넣을 거기 때문에요. 장기 적립을 하면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안전하기 때문에, 특히 젊을 때는. 그렇기 때문에 꼭 좀 젊을 때는 주식의 비중을 한껏 많이 가지고 가셔도 됩니다.

주식이라는 것은 마치 축구를 비유를 들자면은 공격수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골을 넣어야 축구에서 이기는 것이지요. 일단 골을 안 넣는다면 아무리 잘해도 0대 0이거든요. 비기거나 지거나 둘 중의 하나지만 이기려면은 골을 넣어야 됩니다. 그래서 금융상품 중에서 최고의 공격수는 주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분들은 꼭 좀 최고의 공격수들을 앞에 배치해 놓으시고. 그렇더라도 적립이기 때문에요.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가격이 뚝 떨어지면은 하나 싼 가격에 또 살 수 있겠구나, 이렇게 해 놓으시고. 그렇게 해놓으시고 세월이 아마 한 20년. 중간중간 1년, 2년에는 원리금 보장 해 놓은 사람들이 부러울 수도 있습니다. 나는 깨졌는데 저기는 깨지지도 않았네, 하는데요. 세월이 짧게는 10년, 길게는 한 20년 이렇게 흐르면은 그렇게 원리금 보장으로 쭉 이어진 분들과 아까처럼 TDF 형태로 자산 배분을 쭉 해온 분들. 이렇게 보면은 20년 지나면은 축적된 자산이 차이가 많이 나 있을 겁니다.

"성공적 은퇴, 금융자산 뿐 아니라 인적자산 가치 높이는 데도 힘써야"
▶한정수 기자
요새 직장인들 사이에서 진짜 은퇴가 꽤 화두인 것 같아요. 조기은퇴도 그렇고. 그런데 한국 직장인들 사실 은퇴 준비 잘하고 있는지.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하거든요? 혹시 뭐 부족한 점이 있다면 뭐가 있을지.. 앞으로 직장인들이 좀 뭘 보완했으면 좋겠는지?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
결국 이제 은퇴하는 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비재무 이런 거는 제외하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어떻게 잘, 자산 가치를 키울까 하는 부분인데요. 우리가 금융자산 이야기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집이라는 것이 실물자산이고 금융자산 같은 경우에는 예금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이 자산을 뭘로 가지고 있어야 자산의 가치가 빨리 높아질까, 장기적으로? 그쪽에서 이제 금융자산에서 투자자산을 좀 많이 가지고 있는 게 좋다는 것. 그게 이제 첫 번째 부분이고요.

그 다음 하나의 자산이 있습니다. 그 자산이 인적 자산입니다. 인적 자산이라는 것이 내가 월급을 받고 좋은 소득을 받고 하는 것. 그리고 내가 오랫동안 좋은 소득을 받을 수 있고 하는 것. 그게 이제 인적 자산이거든요? 내가 예를 들어 80세까지 많은 매월 소득을 높은 소득을 받을 수 있는 job을 가지고 있다면 이 사람의 인적 자산은 아주 큰 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입니다. 자기의 투자자산의 가치를, 금융자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하는 데에서도 신경을 써야 될 뿐만 아니라... 그런데 이런 부분은 사실은 투자자산, 아까처럼 TDF나 이런 쪽으로 맡겨 버리면 됩니다. 맡겨버리면 되고요. 그런데 나는 다른 사람한테 맡겨서 나의 가치를 높일 수가 없거든요? 나는 내가 나의 자산 가치를 높여야 되기 때문에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파이어족 생각하다 보면은 자칫 나의 가치를 까먹기 쉬운데요. 예를 들어 40살 돼서 다른 친구들은 부장도 되고 어떤 다른 친구들은 임원도 되고 했는데 나는 여전히 과장에 있다. 이게 이제 자기의 인적 자산 관리를 잘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인적자산 관리, 그 다음에 금융자산을, 투자자산을 해서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것. 이 두 가지를 잘 준비하시면은 나중에 은퇴하실 때에도 노후가 평안한 노후를 아마 맞이하실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출연 김경록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 한정수 기자
촬영 방진주 PD, 이주아PD, 권연아PD
편집 권연아 PD
디자인 신선용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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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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