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신라면 인기 '쑥쑥'.. 1분기 매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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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관심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농심은 미국 SNS 분석 업체 스프링클러와 협업해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트위터, 레딧 등 주요 SNS를 분석한 결과 신라면의 영문명(Shin Ramyun, Shin Ramen)이 언급된 건수가 총 4만7700여 건으로 전년 대비 약 2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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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 관련된 글-사진은 7배 증가
6일 농심은 미국 SNS 분석 업체 스프링클러와 협업해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트위터, 레딧 등 주요 SNS를 분석한 결과 신라면의 영문명(Shin Ramyun, Shin Ramen)이 언급된 건수가 총 4만7700여 건으로 전년 대비 약 2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7∼12월)보다 올 1분기에 언급된 횟수가 더 많아졌다”며 “이는 호기심에 한두 번 먹는 것을 넘어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1년간 올라온 글과 사진을 살펴보면 자신만의 방법으로 신라면을 즐기는 모습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프링클러 분석에 따르면 ‘신라면 활용법(Use Shin Noodles)’을 비롯한 레시피 관련 내용이 7배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이런 관심에 힘입어 올해 1분기(1∼3월) ‘신라면’의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늘어난 1억1200만 달러(약 1254억4000만 원)를 기록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세계적으로 확산한 ‘홈쿡’(집에서 식사를 만들어 먹는 것) 트렌드를 타고 신라면이 해외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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