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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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기업 카카오가 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부문별로는 카카오톡 메신저와 온라인 포털서비스(다음), 모빌리티, 커머스, 금융 등을 포괄하는 플랫폼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66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카카오톡 광고, 선물하기 등으로 구성된 톡비즈 매출이 전년보다 61% 증가한 3615억 원이었다.
게임·음악·웹툰 등을 포함하는 콘텐츠 부문 매출은 38% 성장한 5892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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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페이 등 신사업 매출확대
작년 4분기 대비 성장은 둔화
카카오는 올해 1분기(1∼3월) 연결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조258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1575억 원, 당기순이익은 200% 늘어난 2399억 원이었다. 다만 영업비용은 신규 채용 확대로 인한 인건비 증가, 마케팅 비용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
부문별로는 카카오톡 메신저와 온라인 포털서비스(다음), 모빌리티, 커머스, 금융 등을 포괄하는 플랫폼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66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카카오톡 광고, 선물하기 등으로 구성된 톡비즈 매출이 전년보다 61% 증가한 3615억 원이었다. 신사업 부문의 매출은 1년 전보다 89% 증가한 1898억 원이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매출 확대와 카카오페이 결제 거래액 및 금융 서비스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게임·음악·웹툰 등을 포함하는 콘텐츠 부문 매출은 38% 성장한 5892억 원이었다. 유료 콘텐츠, 게임 등에서 거래액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지난해 4분기(10∼12월) 대비 성장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2%에 그쳤고, 영업이익 증가율도 5% 수준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증한 비대면 수요에 힘입었던 빠른 성장세가 한풀 꺾인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카카오는 앞으로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톡 채널을 매개로 창작자와 구독자를 연결하는 구독 서비스를 연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이달 내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을 담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재팬 등 일부 계열사의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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