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가입자 2명중 1명 청구포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2명 중 1명은 절차가 번거롭고 시간이 없어서 보험금 청구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단체들은 "국회에 실손보험 보험금 청구 절차를 자동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다수 계류돼 있다"며 "소비자 권리 보장과 편익 제고를 위해 조속히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류전송 전산화' 86% 동의
금융소비자연맹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와함께 등 소비자단체들이 실손보험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47.2%는 최근 2년 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데도 청구하지 않았다.
응답자들은 ‘진료 금액이 적어서’(51.3%) ‘서류를 챙기러 병원에 갈 시간이 없어서’(46.6%) ‘서류 보내는 게 귀찮아서’(23.5%) 등의 이유로 보험금 청구를 포기했다고 답했다. 실제로 보험금 청구를 포기한 진료의 95.2%가 30만 원 이하의 소액이었다.
소비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해 서류를 챙기는 현재의 보험금 청구 방식이 편리하다는 응답은 36.3%에 불과했다. 반면 전산시스템을 통해 병원이 보험사로 증빙 서류를 직접 전송하는 방식에 대해선 85.8%가 동의했다. 또 전산시스템 운영 주체로는 공공기관(76.2%)을 가장 선호했다.
소비자단체들은 “국회에 실손보험 보험금 청구 절차를 자동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다수 계류돼 있다”며 “소비자 권리 보장과 편익 제고를 위해 조속히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형석 칼럼]문재인 정권은 왜 실패했는가
-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34%…최저치 찍고 5%p ‘깜짝 반등’
- 홍남기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선제적 검사·역학조사”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살기 어려운 표면 구조 찾았다
- 조국 “회초리 더 맞겠다”… 진중권 “어디서 약을 팔아?”
- 조응천 “김남국, ‘문자폭탄 얘기 그만’이라 해 찾아보니 딱 2번 했었다”
- 김종인 “안철수 향한 독설? 나를 먼저 건드렸다”
- ‘취임 한 달’ 오세훈, ‘안정 속 변화’ 의외의 행보
- 이인영 “北, 한미정상회담 전후 긴장 조성 가능성 낮다”
- ‘금연 권유’ 리설주 옆에서 담배 피운 김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