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사기 피해땐 거래소가 보호 나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가 가상화폐 사기 피해자 지원 등을 맡는 투자자 보호센터를 새로 만든다.
투자자보호센터는 △디지털 자산 교육 △사기 유형 분석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 △사기 피해자 법률 지원과 상담 △사기 피해금 일부 보전과 긴급 저금리 대출 지원 업무 등 가상화폐 피해자 보호 및 구제를 담당한다.
하지만 가상화폐 투자 열풍 속에 관련 사기들이 계속 늘어나자 투자자보호센터를 신설하고 가상화폐 사기 방지뿐 아니라 피해자 구제 방안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빗썸, 이상거래여부 직접 확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6일 “올해 안으로 100억 원가량을 투입해 ‘가상화폐 투자자보호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보호센터는 △디지털 자산 교육 △사기 유형 분석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 △사기 피해자 법률 지원과 상담 △사기 피해금 일부 보전과 긴급 저금리 대출 지원 업무 등 가상화폐 피해자 보호 및 구제를 담당한다.
이미 업비트는 자체적으로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운영하며 가상화폐 관련 사기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접수된 제보들을 분석해 9가지 ‘코인 상장사기’ 유형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상화폐 투자 열풍 속에 관련 사기들이 계속 늘어나자 투자자보호센터를 신설하고 가상화폐 사기 방지뿐 아니라 피해자 구제 방안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업비트는 거래소 최초로 사기 피해 금액을 일부 보전해주는 등 금융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화폐 사기 피해자에 대한 금융 지원은 기존에 없었다”며 “구체적인 금융지원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들도 자체적으로 소비자 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빗썸은 최근 의심 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상 거래가 의심되면 빗썸이 해당 투자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본인이 맞는지, 거래 목적은 무엇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형석 칼럼]문재인 정권은 왜 실패했는가
-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34%…최저치 찍고 5%p ‘깜짝 반등’
- 홍남기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선제적 검사·역학조사”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살기 어려운 표면 구조 찾았다
- 조국 “회초리 더 맞겠다”… 진중권 “어디서 약을 팔아?”
- 조응천 “김남국, ‘문자폭탄 얘기 그만’이라 해 찾아보니 딱 2번 했었다”
- 김종인 “안철수 향한 독설? 나를 먼저 건드렸다”
- ‘취임 한 달’ 오세훈, ‘안정 속 변화’ 의외의 행보
- 이인영 “北, 한미정상회담 전후 긴장 조성 가능성 낮다”
- ‘금연 권유’ 리설주 옆에서 담배 피운 김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