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중 6대"..獨 3사, 신차·SUV 타고 수입차 시장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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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시장에서 팔린 수입차 10대 중 6대가 독일 3사 브랜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신차 중심의 라인업 확대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요가 크게 늘어난 효과로 국내 시장 지배력이 한층 공고해 진 모습이다.
이들은 작년 볼륨 모델 중심의 신형 모델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가 크게 늘면서 국내 수입차 시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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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올해 국내 시장에서 팔린 수입차 10대 중 6대가 독일 3사 브랜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신차 중심의 라인업 확대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요가 크게 늘어난 효과로 국내 시장 지배력이 한층 공고해 진 모습이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1~4월 신규 등록된 수입차는 9만748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만7652대로 가장 많이 팔리며 수입차 시장 점유율 28.4%를 차지했고 이어 BMW 2만3502대(24.1%), 아우디가 8721대(8.9%) 각각 팔리며 빅3를 형성했다. 이들 3사의 시장점유율은 61.4%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포인트 상승했다.
이들은 작년 볼륨 모델 중심의 신형 모델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가 크게 늘면서 국내 수입차 시장을 이끌었다.
벤츠코리아는 작년 10월 선보인 E클래스 10세대 부분변경 모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벤츠 E250과 E350 4매틱 모델을 이달 베스트셀링 모델 1~2위에 올랐다. 여기에 작년 하반기 출시된 소형 SUV인 GLA와 GLB 신형 모델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벤츠는 최근 플래그십 세단인 S클래스에 이어 올 하반기 준중형 세단인 C클래스 완전변경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신차 효과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BMW는 작년 10월 대표 모델인 5시리즈와 그랜드 투어러 모델인 6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을 각각 선보였다.
여기에 작년 코로나19로 입항이 일부 제한됐던 부분이 올해 해소되면서 SUV를 중심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영향을 끼쳤다. 모델별로는 올 1분기 기준 소형 SUV인 X1이 353.6%(739대) 급증한 것을 시작으로 준대형이 X5가 152.4%(774대), 대형인 X7 384.0%(626대), 쿠페형 X6가 182.4%(651대) 각각 급증했다.
아우디는 2019년 하반기 판매가 본격화 된 이후 작년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준대형 세단 A6는 올 1분기 기준 4046대가 팔리며 전체의 54.1%를 차지했고, 신차 중심으로 꾸려진 SUV 라인은 1409대가 판매됐다.
이들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에서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작년 7월 국내 첫 선을 보인 아우디 e트론의 인기가 공고한 가운데 BMW코리아는 올해 순수 전기차인 iX와 i4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벤츠코리아는 올 상반기 소형 전기 SUV인 EQA, 하반기엔 플래그십 전기 세단인 EQS를 각각 선보이며 작년 출시한 EQC까지 라인업이 3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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