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렌시아와 완전 끝..계약 연장 거부는 정상"(西매체)

박지원 기자 2021. 5. 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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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시아의 이강인(20)이 소속팀과의 관계가 파국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이 현재 상황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대한민국의 기대주' 이강인은 올 시즌 발렌시아에서 철저히 외면 받았다.

이강인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발렌시아와 계약이 종료된다.

스페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6일(한국시간) "이강인과 발렌시아는 완전히 끝났다. 시즌이 끝날 때쯤이면 더욱 명확해 질 것이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와 계약을 연장하고 싶지 않은 것은 정상적인 일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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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발렌시아의 이강인(20)이 소속팀과의 관계가 파국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이 현재 상황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대한민국의 기대주' 이강인은 올 시즌 발렌시아에서 철저히 외면 받았다. 올 시즌 리그에서 21경기 출전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출전 시간도 굉장히 제한적이었다. 최근에는 6경기 중 5경기에서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을 뿐 출전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하비 가르시아 감독 아래서 굴욕적인 일을 당하기도 했다. 지난 비야레알, 레반테전에서는 선발로 나섰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조기 교체를 당했다. 분에 찬 이강인은 좌석에 앉아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이강인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발렌시아와 계약이 종료된다. 지난 2011년부터 발렌시아 유스팀을 시작으로 연을 맺었고 지금까지도 줄곧 함께했다. 하지만 1군으로 합류한 이후 지나가는 감독 모두 이강인을 철저하게 외면했다. 이에 지친 이강인은 현재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의를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최근 가르시아 감독이 경질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가르시아 감독이 기폭제가 되어 재계약을 거절했던 것이나 당사자가 떠나버리고 말았다. 이에 이강인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이와 같은 상황에 발렌시아 현지 언론이 현 상황에 대해 조명했다. 스페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6(한국시간) "이강인과 발렌시아는 완전히 끝났다. 시즌이 끝날 때쯤이면 더욱 명확해 질 것이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와 계약을 연장하고 싶지 않은 것은 정상적인 일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강인이 올시즌 종료 후 당장 이적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스페인 '엘 데스마르께'"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나려고 마음을 결정했다. 하지만 아무런 제안을 받지 못했다. 지금 시장은 몇 달 전보다 훨씬 악화됐다"라고 전한 바 있다.

앞서 이강인은 유벤투스를 시작으로 AS모나코, 도르트문트, 마르세유, 울버햄튼 등과 연결된 바 있다. 하지만 현지 매체의 주장에 따르면 단순 ''에 그쳤다고 볼 수 있다.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이강인에게 있어 현재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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