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적극 지원"

이이슬 2021. 5. 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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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을 방문해 부유식 풍력단지 조성에 나선 울산시가 해상풍력 강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유수 에너지 기업 대표들도 참석해 투자 유치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을 방문해 '부유식 풍력단지 조성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바다와 바람 등 자연자원과 우수한 산업기반을 활용해 해상풍력 강국이 될 수 있다"며, 울산시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방문단은 '수소 실증화센터'도 찾았습니다.

해상풍력과 연계한 청정에너지 생산에 나선 울산이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거친 파도와 바람 너머에 대한민국의 희망이 있습니다. 울산의 도전이 반드시 성공할수 있도록 정부는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덴마크와 스페인 등 세계 유수 에너지 기업 본사가 있는 국가의 대사들도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는 조선업 위기로 시작된 지역경제 침체를 차세대 청정에너지인 해상풍력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2030년까지 6조 원을 투입해 원전 6기에 맞먹는 6기가와트급 단지를 조성해 580만 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력 생산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바다에서 생산된 전력의 일부를 탄소 제로인 그린 수소 생산에 활용해서 수소 경제를 활성화하고…."]

울산시가 사활을 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대통령이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울산의 신성장 사업 동력에 속도가 붙을 거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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