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0→9대9→17대9' 롯데, 드라마틱했던 5연패 탈출

이석무 2021. 5. 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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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가 올 시즌 팀 최다득점을 올리며 5연패 늪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17-9로 누르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박석민은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5타점을 기록, KBO리그 역대 19번째로 1000타점(1003개)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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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이 KIA타이거즈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뒤 서로 몸을 부딪히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올 시즌 팀 최다득점을 올리며 5연패 늪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17-9로 누르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4회까지 9-0으로 앞서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5회초 수비 때 KIA에 홈런 2방 포함, 대거 7점을 허용한 뒤 6회초 2점을 더 내줘 9-9 동점을 허용하는 어이없는 상황을 맞이했다.

그래도 롯데는 6회말 반격에서 안치홍의 2타점 좌중간 2루타와 상대 폭투, 딕슨 마차도의 좌월 투런 홈런 등 대거 8점을 뽑아 KIA의 추격을 뿌리쳤다. 롯데 안치홍은 3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마차도도 4타수 2안타 4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키스톤 콤비가 무려 8타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이글스는 대전 홈경기에서 4연승을 달리던 삼성을 연장전 끝에 6-5로 눌렀다. 한화는 5-5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2사 후 노수광의 우전안타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고졸 2년 차 내야수 박정현의 끝내기 우전 안타를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LG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잠실 라이벌’ 두산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앤드루 수아레스의 호투에 힘입어 7-2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17일 두산전에서 3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한국 무대 첫 패배를 당한 뒤 19일 만에 다시 두산을 만난 수아레스는 7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완벽하게 설욕했다. 시즌 4승(1패)째.

NC다이노스는 창원 홈경기에서 SSG랜더스를 7-1로 누르고 전날 12-13 역전패의 아픔을 씻었다. NC 선발 신민혁은 5⅔이닝 6피안타 1실점 역투를 펼쳐 선발 3연승을 거뒀다. 박석민은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5타점을 기록, KBO리그 역대 19번째로 1000타점(1003개)을 돌파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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