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능자씨 '장한 어버이' 대통령 표창

박미라 기자 2021. 5. 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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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어버이날 수여식..김보경씨는 복지부 장관 표창

[경향신문]

제주도는 6일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제49회 어버이날 기념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열고 강능자씨(79·서귀포시 서귀동·왼쪽 사진)에게 ‘장한 어버이’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강씨는 1980년 남편과 사별한 후 2남2녀를 정성으로 키워 주변의 칭송을 듣고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효행자 부문)은 김보경씨(55·제주시 구좌읍·오른쪽)에게 돌아갔다. 김씨는 1남3녀를 양육하면서도 30여년간 시아버지를 봉양했다. 특히 교통사고로 대소변이 어려운 시아버지를 다른 이의 도움 없이 수년간 극진히 살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 ‘장한 어버이’ 부문은 김정자씨(71·제주시 추자면)를 포함해 5명이 수상했다. ‘효행자’ 부문에서는 김은진씨(53·제주시 이도일동)를 포함한 7명과 조천읍 새마을부녀회, 서귀포시 하효마을회 2개 단체가 수상했다. 유공 공무원에는 홍미라씨(49·한림읍사무소), 강도영씨(29·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가 선정됐다.

장한 어버이 부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워 건강한 가정을 이룬 공로를, 효행자 부문은 지역사회 발전과 효 실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해 표창을 수여한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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