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접종만으로 근절 불가..매년 발생할수도"

김지수 2021. 5. 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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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방역 당국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코로나19 감염병의 근절은 불가능하고 매년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감처럼 사라지지 않고 '토착화'할 가능성을 정부가 인정한 건데요.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방영당국이 코로나19가 예방접종만으로 사라지지 않고 마치 계절성 독감처럼 발생을 거듭할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두창이나 소아마비처럼 한두 번 예방접종만으로 근절할 수 있는 감염병은 아니라고 보고 있는겁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몇 번의 예방접종으로 근절 가능한 그런 감염병으로 관리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고, 어느 정도는 매년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방역당국은 국내 유행을 통제하더라도 외국에서 유발된 변이 바이러스 유입 우려가 남아 전 세계적인 통제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현 상황을 평가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특히 외국에서, 접종률이 낮은 국가에서 지속 발생하고 또 변이를 계속 유발한다고 하면 그러한 유입으로 인한 국내 전파도 계속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체가 계속 변이를 일으켜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유행이 발생을 지속할 수 있는 상황이란 겁니다.

방역당국은 앞서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의 "인구 70% 접종으로 집단면역에 도달하긴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을 통한 일상생활 회복과 바이러스의 완전 퇴치는 다르단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린이날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 등으로 600명 아래로 떨어지며 574명 발생했고,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에서 65%가 넘게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로 유지되는 시기에 대해선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에 달렸다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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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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