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도전' 이태희, 매경오픈 첫날 공동 5위..박경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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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37)가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억원) 3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이태희는 6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태희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이번 대회를 2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가장 만족스러운 건 보기 없는 경기를 했다는 것이다. 남은 사흘간 매일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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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는 6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낚아채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이태희는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박경남(37)과는 3타 차다.
올해 40회째를 맞은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지금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없다. 2년 연속 우승도 2019년과 지난해 정상에 올랐던 이태희가 처음이었다. 또 이태희를 포함해 5명이 2차례 우승했지만, 3번 우승한 선수도 아직 없다.
이태희는 이날 공동 5위에 자리하며 사상 첫 3연패를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본 이태희의 첫 버디는 8번홀에서 나왔다. 전반에 1타를 줄인 이태희는 후반에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13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하며 2언더파를 완성했다.
이태희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이번 대회를 2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가장 만족스러운 건 보기 없는 경기를 했다는 것이다. 남은 사흘간 매일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한 건 박경남이다.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6타를 친 박경남은 공동 2위 서형석(24), 김비오(31) 등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2언더파 69타를 적어낸 함정우(27)는 이성호(34), 이태희 등과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고 문경준(39)과 배용준(20) 등이 1언더파 70타 공동 1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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