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부 장관 임명..나머지 후보자는 안갯속

윤지혜 기자 2021. 5. 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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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한창입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오늘(6일) 임명됐고, 안경덕 고용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도 채택됐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3명의 후보자에 대해선 야당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윤지혜 기자, 청문회가 호락호락한 경우는 드물죠.

일단 산업부 장관만 임명이 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문승욱 산업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 후보자 역시 여야 합의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됐습니다. 

다른 후보자들 상황은 녹록지 않은데요. 

국민의 힘과 정의당 등 야당은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와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청문보고서 채택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임 후보자에 대해선 가족 동반의 외유성 출장 논란, 박 후보자는 배우자의 도자기 밀수 의혹, 그리고 노 후보자는 '관사 재테크' 논란이 부적격 이유입니다.

민주당은 단독으로 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지만 채택 시한이 다음 주 월요일이라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오늘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있었는데, 국민적 관심이 큰 경제정책 관련해서는 어떤 얘기들이 나왔나요?

[기자]

경제정책과 관련해 김 후보자는 가상자산의 제도화에 대해 "400만 명 이상이 거래하고 있는데 알아서 하라고 방치하는 건 무책임하다"며 "특정금융거래정보법을 통해 거래 자체를 투명하게 지켜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과 관련해선 "가격 안정 기조를 유지하며, 실수요자 주택 마련도 어려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휴가 부여를 의무화하는 방안에 대해선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자동차세와 과태료를 총 32번 체납했다"는 지적에 "부끄럽다"며 사과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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