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이벤트' 뭇매 맞은 네이버..2주 일기쓰기 챌린지 24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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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블로그에 일기를 쓰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오늘일기 챌린지' 이벤트를 5월24일 재개한다.
네이버는 3일치 이벤트(챌린저 조기종료 전)에 참여한 블로거에게 약속한 '1000 네이버페이 포인트' 지급일도 20일 앞당겨 오는 7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네이버는 챌린지 조기 종료를 안내하며, 3일차까지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블로거에게 오는 5월27일부터 1000 네이버페이 포인트(3일 치에 해당하는 혜택)를 지급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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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네이버가 블로그에 일기를 쓰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오늘일기 챌린지' 이벤트를 5월24일 재개한다.
6일 네이버는 블로그팀 블로그를 통해 "지난 3일 조기 종료했던 '오늘일기 챌린지'를 24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진행되는 챌린지는 기존처럼 하루의 일상을 일기 형식으로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회사는 챌린지에 도전하는 이용자들이 응모 방법과 과정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벤트 참여와 관련한 세부 방안을 논의 중이다. 세부 방안은 오는 17일 공지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3일치 이벤트(챌린저 조기종료 전)에 참여한 블로거에게 약속한 '1000 네이버페이 포인트' 지급일도 20일 앞당겨 오는 7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네이버는 챌린지 조기 종료를 안내하며, 3일차까지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블로거에게 오는 5월27일부터 1000 네이버페이 포인트(3일 치에 해당하는 혜택)를 지급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지급일을 앞당긴 조치는 '오늘일기 챌린지' 조기 종료에 대한 이용자들의 실망감이 컸던 만큼, 지적받은 부분을 개선해 보다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려는 네이버의 의지로 풀이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오늘일기 챌린지'에 보내주셨던 많은 관심에 감사하고, 미흡한 준비로 조기종료하게 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블로거분들의 다양하고 진솔한 기록을 독려하기 위한 챌린지의 본래 취지가 잘 살아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 동안 네이버 블로그에 매일 글을 올린 이용자들에게 네이버 페이 1만6000원을 지급하는 '오늘일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블로거에게 매일매일을 기록하는 소중함을 독려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회사는 이벤트 시작 3일 만인 지난 3일 '챌린지 조기 종료'를 선언했다. 여러 아이디로 복사 글을 붙여쓰기 하는 어뷰징 형태의 참여자가 지나치게 많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네이버의 갑작스러운 이벤트 중단에 이용자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해당 이벤트를 참여하기 위해서 Δ네이버페이 가입 Δ블로그앱 다운로드 등의 조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네이버는 추가 공지를 통해 이벤트 조기 종료에 대해 사과했다. 네이버는 사과문에서 "이벤트 참여에 대한 뜨거운 열기가 계속되면서 이벤트의 기획의도와 본래 취지와는 거리가 먼 내용과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참여해 주는 분들도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며 "여러 상황을 대비하지 못하고, 블로거분들에게 혼란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블로그팀은 이번 일을 계기로 블로그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공지사항 등 블로거분들과 소통하는 모든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더욱 꼼꼼하게 살펴볼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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