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랜드마크 '금빛노을 브릿지' 관광객 편의시설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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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의 랜드마크 시설로 거론되는 '금빛노을 브릿지'에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태식 부산 북구의회 의원은 6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금빛노을 브릿지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선 금빛노을 브릿지 건설 예산 중 반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20여억원의 예산을 활용하고, 전망대 하부 생태공원 구간에 화장실과 캐노피, 의자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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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 북구의 랜드마크 시설로 거론되는 '금빛노을 브릿지'에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태식 부산 북구의회 의원은 6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금빛노을 브릿지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지난해 5월 착공돼 내년 준공 예정인 금빛노을 브릿지는 길이 382m, 너비 3m 규모의 부산지역 최장 전용 보행교다. 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과 화명생태공원을 잇는 다리이며, 약 22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김 의원은 구청과 민간전문가 및 시·구의원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인수인계 조직'을 구성해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도교 내부에 있는 시설과 설비를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구포시장 앞 전시관 공간을 재구성해 주민 정보 습득 및 휴식 공간으로 재편성해야 한다"며 "인도교 중간 P5 지점(낙동강관리본부 앞)에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망대 구간에 셀카존, 프러포즈존 등 문화 예술적 요소와 야간 경관 조명시설 등을 추가해 관광객들의 쉼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전했다.
전망대에서 이어지는 생태공원 구간에는 비포장 흙길로 된 임시도로만 있어 자연 친화 도로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갔다.
이를 위해선 금빛노을 브릿지 건설 예산 중 반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20여억원의 예산을 활용하고, 전망대 하부 생태공원 구간에 화장실과 캐노피, 의자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구에서 진행되는 국·시비 사업의 잔여금 활용과 사업 효율성을 높인다면 불필요한 예산을 줄일 수 있다"며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녹색도시 구현에 보다 한걸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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