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족·지인간 코로나19 감염 지속..신규 확진자 6명

누적 749명..744번~749번 모두 도내 확진자 접촉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74명 발생한 6일 서울 시내 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서 있다. 2021.05.06. chocrystal@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가족과 지인 간 코로나19 전파가 지속돼 6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6명(744번~74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74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6명은 모두 도민으로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기초 조사 결과 ‘744번 확진자’는 734번 확진자 접촉, ‘745번 확진자’는 743번 확진자 가족, ‘746번 확진자’는 741번 확진자 지인, ‘747번 확진자’는 699번 확진자 가족, ‘748번·749번 확진자’는 736번 확진자 접촉 등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선 정보가 공개된 ‘배두리광장’과 ‘전원콜라텍’, ‘파티24’ 등의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 시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561명이 검사를 받았다.

유흥주점 파티24 방문자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59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6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55명, 격리 해제자는 674명이다. 가용병상은 288개 병상이며, 자가격리자는 602명(접촉 351명, 해외입국 2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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