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태국 대회 첫날 1오버파..태국 선수들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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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대회 우승으로 부활에 성공한 김효주(26)가 태국 대회에서는 첫날 부진했다.
김효주는 6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천57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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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싱가포르 대회 우승으로 부활에 성공한 김효주(26)가 태국 대회에서는 첫날 부진했다.
김효주는 6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천57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공동 선두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아티야 티티쿨(태국·8언더파 64타)과 9타 차로, 순위는 공동 54위다.
김효주는 전반 4번홀(파3)과 7번홀(파5)에서 각각 보기, 버디를 기록한 이후 이븐파를 이어갔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치는 바람에 1타를 잃은 채 경기를 마쳤다.
김효주는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고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김효주는 2016년 2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5년 3개월 만에 LPGA 투어 우승을 거뒀다.
김효주는 싱가포르에서와 마찬가지로 태국에서도 햇빛 알레르기 때문에 '복면' 패션을 하고 경기에 나섰지만, 상승세를 이어나가지는 못했다.
혼다 타일랜드는 전통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려온 대회다.
양희영(32)은 2015·2017·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앞서 2013년에는 박인비(33)가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홀수 해 태국 우승' 기대를 품고 대회에 나선 양희영은 이날 3언더파 69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전반 3타를 잃었지만, 후반 버디 6개를 몰아쳐 반등했다. 최운정(31), 유소연(31)도 공동 20위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희영(33)과 지은희(35)가 4언더파 68타, 공동 1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하며 '루키 돌풍'을 일으킨 타와타나낏,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2승 기록과 최연소 우승(만 14세 4개월) 기록을 보유한 티티쿨이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태국의 박세리'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1타 차 공동 3위(7언더파 65타)로 이들을 뒤쫓고 있다.
2006년 이 대회 창설 이후 최초로 태국인 우승자가 나올지 주목된다.
부진 탈출을 위해 힘쓰고 있는 박성현(28)은 1오버파로 김효주, 이정은(25), 이미향(28)과 나란히 공동 54위를 기록 중이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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