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의원 '장흥~고흥 연륙교 사업' 기재부 심사 제외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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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6일 장흥~고흥간 연륙교 사업이 기획재정부 심사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기재부와 전남도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부가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안에 장흥~고흥간 연륙교 사업을 승격대상으로 선정했음에도, 기재부가 4일 심사에서 제외시켰다"면서 "기재부는 국도 77호선 승격 지정을 추가로 재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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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1) 박진규 기자 = 국회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6일 장흥~고흥간 연륙교 사업이 기획재정부 심사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기재부와 전남도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부가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안에 장흥~고흥간 연륙교 사업을 승격대상으로 선정했음에도, 기재부가 4일 심사에서 제외시켰다"면서 "기재부는 국도 77호선 승격 지정을 추가로 재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장흥군‧고흥군의회 의원들과 함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면담하고 '장흥수문~고흥녹동 연륙교 추진을 위한 국도 77호선 승격 지정 촉구' 서명 1만5000부를 전달했다.
장흥수문~고흥녹동을 잇는 연륙교가 설치되면 현재 이동거리 85㎞는 14㎞로 단축되고, 자동차 기준 이동시간도 1시간 18분에서 14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김 의원은 "장흥~고흥간 연륙교 사업은 지역간 접근성도 높아져 공동생활권 형성에 따른 주민편의도 크게 향상될 뿐 아니라 남해~여수~고흥~보성~장흥~강진~완도를 잇는 이른바 '남해안 실크로드'가 완성되는 남해안 관광활성화에 매우 중대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재부 심사는 지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전남도청의 의견만 반영하는 탁상행정의 결과"라며 비난했다.
김 의원은 "전남도는 장흥·고흥군 지역민들의 요구인 '장흥~고흥간 국도 77호선 승격 지정'이 관광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중대한 인프라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으로 순번을 정해 기재부의 요구에 무력하게 대응하는 무능함을 보여줬다"면서 "지금이라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국토부가 선정한 4개 사업에 대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추가 심의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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