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강원 "최저임금위 공익위원 사퇴하라"

이종재 기자 2021. 5. 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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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지역본부는 6일 한림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준식(한림대 교수)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측은 "오는 13일 최저임금위원회 11대 위원의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박준식 위원장을 비롯 8명의 공익위원은 유임이 유력, 이미 후보로 선정돼 위촉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며 "그간 이들이 위원회에서 행한 모습을 돌아본다면 이들이 다시 위원이 된다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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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최저임금위원회 11대 공익 위원 사퇴 촉구 기자회견© 뉴스1 이종재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지역본부는 6일 한림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준식(한림대 교수)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측은 “오는 13일 최저임금위원회 11대 위원의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박준식 위원장을 비롯 8명의 공익위원은 유임이 유력, 이미 후보로 선정돼 위촉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며 “그간 이들이 위원회에서 행한 모습을 돌아본다면 이들이 다시 위원이 된다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지난 2년간 최저임금을 정말로 최저 수준으로 인상시켜 최저임금법에서 정하고 있는 목적을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민주노총은 불평등,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저임금 노동자의 생존을 외면한 11대 공익위원의 유임에 반대한다. 박준식 위원장은 지난 과오를 인정하고 스스로 사퇴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이들 위원에 대한 유임을 철회하고, 최저임금 제도의 본연의 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 위원을 위촉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것이 지난 2년의 잘못에 대해 저임금 노동자를 비롯 우리 사회의 ‘을’에게 사과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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