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멸종' 따오기, 창녕 하늘 날다..40마리 자연으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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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원 사업을 벌이고 있는 따오기 방사가 오늘(6일) 창녕에서 시작됐습니다.
창녕군은 오늘 오후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적응 훈련을 마친 따오기 10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방사장을 떠난 따오기들은 복원센터 주변을 맴돌다 먼 곳으로 날아갔습니다.
방사된 따오기는 70%가 넘는 생존율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창녕군 이방면 모곡리와 옥천리에서 따오기 2쌍이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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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원 사업을 벌이고 있는 따오기 방사가 오늘(6일) 창녕에서 시작됐습니다.
천연기념물 제 19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따오기 방사는 지난 2019년부터 3년째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창녕군은 오늘 오후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적응 훈련을 마친 따오기 10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방사장을 떠난 따오기들은 복원센터 주변을 맴돌다 먼 곳으로 날아갔습니다.
해마다 40마리의 따오기를 방사하는데, 나머지 30마리는 넓은 방사장 문을 열어 둬 시간을 두고 스스로 날아가게 만듭니다.
올해 방사되는 따오기는 암컷과 수컷 각각 20마리씩입니다.
방사된 따오기는 70%가 넘는 생존율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창녕군 이방면 모곡리와 옥천리에서 따오기 2쌍이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김성진 우포따오기복원센터 박사는 "따오기 새끼들은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달 말 혈액 검사를 통해 새끼 성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오기는 포획과 서식지 훼손으로 개체 수가 점점 줄다가 1979년 비무장지대에서 목격된 것을 끝으로 국내에서 멸종됐습니다.
정부는 2008년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에서 총 40마리의 따오기를 들여와 증식과 복원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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