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재판' 실랑이 영상 공개.."경찰이 깔고 앉아"

차창희 2021. 5. 6. 15: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인이 재판 당시 경찰, 집회 참가자가 실랑이를 벌이던 상황. [사진 = 대아협 카페 캡처]
'정인이 사건' 재판 당시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이 실랑이를 벌이던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카페엔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A씨 사건 관련 글이 올라왔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된 상태다.

한 대아협 회원은 "여경의 과잉 진압으로 A씨가 넘어진 상태였다"며 "아프다고 항의했지만 깔고 앉아서 진압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가 외국어로 항의하다보니 여경이 알아듣지 못한 것 같다"며 "A씨는 통증을 이기지 못해 발버둥을 쳤고 동료 여경과 다른 엄마들이 해당 여경을 일으켜 세웠다"고 말했다.

또 "그때서야 여경은 누워 있는 A씨를 쳐다봤지만 어떠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사복을 입고 있어서 경찰인지도 몰랐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 17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정인 양 사망 사건 관련 양부모의 살인 혐의 등 재판 당시 질서유지 업무를 수행하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수사를 진행하던 서울 양천경찰서는 A씨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차창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