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주향(酒香) 거리 조성사업',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

김종효 2021. 5. 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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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전북 정읍시의 주요 정책인 '정향누리'의 오향(五香) 중 주향(酒香)과 관련된 사업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정읍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골목 경제 회복지원 공모사업'에 정읍시의 '주향(酒香) 거리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원을 일단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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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정읍시장이 시의 '주향(酒香) 거리 조성사업'과 관련해 관계자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민선 7기 전북 정읍시의 주요 정책인 '정향누리'의 오향(五香) 중 주향(酒香)과 관련된 사업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정읍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골목 경제 회복지원 공모사업’에 정읍시의 '주향(酒香) 거리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원을 일단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피해가 집중된 지역 골목경제의 회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자원의 활용·연계 등을 통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정읍시를 비롯해 전국에서 6개 사업만이 행안부 공모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정읍의 막걸리를 비롯한 전통주의 전국화 목표를 달성해 관광명소 육성과 지역 상권 회복을 꾀한다는 시의 전략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주향(酒香) 거리 조성사업'의 주향(酒香)은 정읍시의 '정향누리' 오향 중 화향(花香), 성향(聲香), 주향(酒香), 미향(味香), 인향(人香) 등에서 지역의 역사·문화를 통해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주를 포괄하는 단어다.

시는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쇠퇴한 원도심 기능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주향(酒香) 특화 거리 조성사업'을 중장기 계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읍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 막걸리. *재판매 및 DB 금지

쌀을 활용한 막걸리와 전통주를 개발해 유통업과 주점 등의 창업을 유도하고 먼저 '쌍화차 거리'와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주향 거리 지정(쌍화차 거리와 연계를 통한 음식 특화 거리 구축), 디자인 거리 구축(야간경관조명 설치 및 오픈스페이스 구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벤트, 골목환경 개선, 영업주 대상 골목상권 컨설팅 등이 사업에 포함된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지역 8곳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막걸리와 죽력고 등의 전통주를 소재로 한 주향 거리가 조성되면 우리 지역 전통주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침체한 원도심에도 활력을 생겨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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