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지난해보다 24% 줄어..우화기 전 31만 본 피해

대전CBS 고형석 기자 2021. 5. 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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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본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와 솔수염하늘소가 재선충을 몸에 지니고 우화(4~5월)되기 전까지 감염목을 전량 제거하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을 마무리했다.

6일 산림청 집계 결과 올해 4월 30일 기준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본수는 모두 31만 본으로 지난해 41만 본보다 2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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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감염목 전량 제거 방제작업 마무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전과 후. 산림청 제공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본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와 솔수염하늘소가 재선충을 몸에 지니고 우화(4~5월)되기 전까지 감염목을 전량 제거하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을 마무리했다.

6일 산림청 집계 결과 올해 4월 30일 기준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본수는 모두 31만 본으로 지난해 41만 본보다 24% 감소했다.

모든 시·군·구에서 피해목 본수를 기준으로 심각 정도가 '중(中)' 이하로 나타나며 지난해까지 '심' 등급 이상(3만 본 이상)으로 남아있던 울주군, 경주시, 제주도가 1만 본 이상 대폭 감소하면서 피해 등급이 낮아졌다.

권역별로는 전남과 경남이 다소 늘어났지만, 강원, 경기, 울산, 제주가 크게 줄었다. 기존 발생지 중에서 방제 기간에 피해목이 한 본도 발생하지 않은 시·군·구는 충남 논산, 강원 인제 등 15개로 나타났다.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본수는 줄고 있으나 소규모로 분산 발생하는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8개 지역에서 신규 발생했다.

재선충병 피해 시·군·구는 124개에서 131개로(청정지역 환원 전남 신안군 1개소) 늘었다. 피해목 1천 본 이하 '경미' 수준의 시·군·구 수는 2014년과 비교해 각각 19개에서 89개로 늘며 전체 피해 지역 중 68%를 차지했다.

산림청은 임업진흥원의 산림병해충모니터링센터에서 정밀예찰을 통해 경미 지역의 경우 조기에 청정지역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방제 방법에 복합 방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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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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