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전남서 확진자 60명..유흥시설·군청발 52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정의달 5월에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0명이 발생했다.
이 중 52명이 유흥시설이나 공무원 관련된 확진자가 나온 여수와 순천, 고흥 등지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흥의 경우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군청 공무원 관련 확진자가 25명, 여수 유흥시설 관련 1명, 감염경로 불분명 1명이다.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1명은 고흥군청 관련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실시된 지역주민 전수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 역학조사 확대..익명검사도 진행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가정의달 5월에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0명이 발생했다.
이 중 52명이 유흥시설이나 공무원 관련된 확진자가 나온 여수와 순천, 고흥 등지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전라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전남에서는 6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날짜별로 보면 1일 1명, 2일 24명, 3일 9명, 4일 12명, 5일 10명, 6일 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고흥 27명, 여수 24명, 순천5명, 나주 3명, 장성 1명 등이다.
고흥의 경우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군청 공무원 관련 확진자가 25명, 여수 유흥시설 관련 1명, 감염경로 불분명 1명이다.
공무원 관련 확진자의 경우 지난 2일 코로나19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뒤 군청과 면사무소 직원, 그 가족, 지인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공무원 관련 확진자는 광주까지 감염이 이어진 상황이다.
특히 방역당국은 일부 확진자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고흥에서 10여명이 가족모임을 진행한 사실이 역학조사에서 드러났다.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1명은 고흥군청 관련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실시된 지역주민 전수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수에서는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21명이 유흥시설과 관련된 확진자이고, 1명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여수시 전수조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에서도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이들 모두 유흥시설과 관련된 확진자로 분류됐다.
순천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후 순천과 여수에서 이 확진자의 지인과 접촉자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여 이들 중 일부가 유흥시설 종사자이거나 방문자, 그 가족이나 지인 등인 것을 확인, 유흥시설과 관련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주에서는 광주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장성에서도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접촉자를 확인하는 한편 전수검사 등을 통해 추가 감염 차단에 나서고 있다"며 "익명검사도 진행하고 있으니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감염이 빠르게 이어진 부분이 있는 만큼 변이바이러스 여부에 대한 검사도 진행할 방침이다"며 "특히 감염경로가 어디서부터 이어졌는지 등을 찾기 위해 역학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소속사 대표 "김호중, 음주 아닌 '공황'…내가 대리출석 지시"(인터뷰)
- "장모가 정동원 콘서트 따라다녀, 더럽다"…에스파 윈터 팬 남편의 '막말'
- 나영희 "삼풍 백화점서 쇼핑, 너무 더워 나왔더니…2시간 뒤 붕괴됐다"
- "우리끼리 사돈 맺자" 입주민 맞선 주선하는 '평당 1억 아파트'
- 초등교 난입 100㎏ 멧돼지, 흥분 상태로 날뛰며 소방관에 돌진[영상]
- 함소원 편입·제적설 또 언급…"난 숙대 등록금 없어 미코 나갔을 뿐"
- 고현정, 완전 민낯에 세안 루틴까지 공개…"돼지고기 못 먹어" 왜?
- 강기영, 오늘 형제상…슬픔 속 빈소 지키는 중
- 한예슬, 신혼여행 떠났다…그림같은 리조트 속 10살 연하 남편 공개 [N샷]
- 레슬링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전 경기대 교수 별세